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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움터마을·이육사문학관, 열린관광지로 조성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제약없이 관광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예움터 마을, 황토길 맨발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개발
이육사 문학관, 문학해설 프로그램과 어울림 문화예술학교 등 운영

안동 예움터마을 전경 [사진 안동시]
경북 안동의 예움터마을과 이육사문학관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안동시가 지난 해 월영교와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제약 없이 관광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35개 지자체에서 총 86개 관광지가 신청해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개관한 예움터마을은 조선시대 전통 건축물들을 활용한 고품격 고택숙박시설로, 전통 건축물의 미와 현대적 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독특한 공간이다. 이육사문학관은 탄신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04년 이육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 설립됐으며, 그의 독립정신과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예움터 마을은 보행로 개선 및 무장애 특화 고급 객실 리모델링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황토길 맨발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체험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육사 문학관에서는 장애인 주차장 정비 및 무장애 특화 객실 리모델링 등과 함께, 청포도사생대회와 연계한 문학 읽어주기 해설 프로그램과 어울림 문화예술학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숨겨진 매력을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 앞으로 안동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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