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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43인 재산 공개…주식·아파트·예금으로 상위권 기록

현직 1위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강남 아파트 등 79억원 보유
퇴직 1위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주식 백지신탁 거부로 197억원 기록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43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4일 공개했다.

이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으로, 정 이사장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79억4466만원이다.

정 이사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아파트 소유권 25억51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 예금 23억5940만원과 증권 23억3508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은진 상임위원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문승현 특명전권대사는 각각 54억3456만원, 49억640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상임위원은 본인 명의로 된 전남 보성군 회천면 소재 단독주택 소유권,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아파트 2채에 대한 전세권 등을 신고했다.

문 대사는 본인 명의인 서울 중구 회현동2가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본인과 가족 이름으로 된 예금 등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는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이 197억3844만원으로 이번 신고 대상 퇴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170억원 상당의 주식 백지신탁을 거부하다가 사퇴한 문 전 구청장의 재산은 약 1년 새 1억398만원 늘었다.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전 이사장과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전 사장은 각각 42억5622만원, 31억40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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