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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신세대 해녀 양성으로 어촌에 활력

기초교육 수료자, 고포어촌계 미역따기 봉사활동 참여
심화교육 수료자, 2025년 봄철 미역 채취 등 어촌계에 투입 예정

사진 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기초교육부터 심화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어촌계와 해양생태를 깊이 이해하는 현대적인 해녀와 해남을 양성하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9일부터 한달간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화 과정은 지원동기와 자기소개 등 1차 서류와 숨참기, 덕다이빙 시험이 포함된 2차 과정을 거쳐, 13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교육은 5주 동안 강도 높은 잠수 훈련과 수산물 채취 실습으로 구성돼, 거친 바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심화 교육생들은 2025년 봄철 미역 채취 등 실제로 인력이 필요한 어촌계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5월 배출된 기초교육생들은 고포어촌계 미역따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심화교육 수료자들은 본격적으로 작업에 참여해 어촌계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은 지역 어촌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소중한 기회이다. 교육 인력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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