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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결혼하면 아이 낳아야죠...출산에 긍정적”

2년 전 조사보다 3.1%포인트 ↑
10명 중 6명, 이상적인 자녀 수 2명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결혼하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상적인 자녀 수는 2명”이라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질문에 68.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년 전 조사에 비해 3.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또한 가정에서 이상적인 자녀의 수는 평균 1.89명으로 집계됐다. 2명(66.9%)이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명(19.2%), 3명(10.1%) 순이었다. 다만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자녀의 수도 감소했다. 10대(1.6명), 20대(1.64명), 30대(1.73명), 40대(1.87명), 50대(1.94명), 60대 이상(2.13명) 순이었다.

미혼 중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인 사람들의 이상적인 자녀 수(평균)는 1.81명으로, 결혼에 대해 부정적(1.22명)인 사람들보다 높았다.

많은 이들이 이상적인 자녀의 수로 2명을 꼽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인 0.72명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혼 남녀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저출생 정책은 주거 지원(남성 36.2%, 여성 30.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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