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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달러 환율 향방…‘상저하고’로 전망”

우리은행, 2025년 환율전망 세미나 개최
기업고객 특화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WON FX’소개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2025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이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환율 전망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경기 동부·남부 지역의 수출입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고객의 선제적 환리스크 대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은행 민경원 선임연구원과 외환·파생 실무 담당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내년 금융시장 주요 이슈와 환율전망 등을 강연했다.

민경원 선임연구원은 2025년 원·달러 환율에 대해 ‘상저하고(上底下高)’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 미국의 성장둔화와 연준의 고강도 조기 금리 인하가 내년 상반기 미 달러화 약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예상했다. 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 지표 우위가 달러화 자산의 선호도를 높여 원·달러 환율 상승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외환 담당자는 기업고객에 특화된 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했다. 시장 정보제공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실시간 시장환율 거래 ▲현물환·선물환·FX SWAP 등 다양한 상품 거래가 가능해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수출입기업 고객은 “미 대선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내년도 환율 방향성에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은행에서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지역 중심으로 진행되던 환율전망 세미나를 올해부터 경기·부산·대구경북 지역 등 수출입 기업이 많은 지역거점 도시와 주요 산업단지로 확대했다”며 “기업고객들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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