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두경부암 면역치료백신 1·2a상 IND 승인
셀리백스 기술 적용된 BVAC-E6E7
"항암면역치료백신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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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은 HPV 16-양성 또는 HPV 18-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1상에서 BVAC-E6E7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용량과 임상 2a상 시험에서 사용할 권장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임상 2a상은 임상 1상 시험에서 결정된 BVAC-E6E7의 권장 용량을 25명에게 투여해 종양 반응을 살펴보고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반응을 평가한다.
BVAC-E6E7은 두경부암이 대상인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파이프라인이다. 환자에서 유래한 자가 B세포와 단구를 항원제시세포로 이용한다. 암 항원과 면역증강제(α-galactosyl ceramide·α-GC)를 포함하고 있다. 투여 시 적응면역계와 선천면역계를 동시에 활성화해, 기능이 소실된 면역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개발하며 발견한 벡터를 이번 임상을 통해 BVAC-E6E7에 처음 적용한다. 셀리드는 앞서 대량생산하기 좋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구조를 개발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 특허를 등록했다.
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하인두, 구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에서 발생한다. 흡연과 음주가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로 인해 두경부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BVAC-E6E7 임상을 잘 마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확장해 항암면역치료백신과 감염성질환예방백신을 상용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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