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구버, 프리뷰 버전 오픈 1개월 만에 AI 에이전트 3만개 이상 생성
구버, AI 검색 ‘에스크 구버’ 탑재…’브리핑 에이전트’ 생성 가능
구버의 대표 기능 ‘AI리포트’ 15만건 생성 눈길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미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기업 구버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가 출시 1개월 만에 3만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정 조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상황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선제적 활동까지 가능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버는 전 세계 웹에서 가장 최적화된 답변과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AI 검색 ‘에스크 구버’를 탑재했다. 정보를 수집 정리할 뿐 아니라 요약과 브리핑까지 해주는 AI 에이전트 ‘브리핑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생성된 AI 에이전트는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스스로 자동 업데이트하며, 사용자가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항상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구버에 내 생성된 AI 에이전트의 개수는 약 3만 개에 달한다. 이는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하루에 1000여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된 것이다. 구버 관계자는 “이는 단시간에 세계 최대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다”고 밝혔다.
자동생성 AI리포트는 약 15만 건이 생성됐다. 이는 퍼플렉시티나 챗GPT 서치에 없는 구버의 대표 기능이다. 에스크 구버와의 문답을 기반으로 AI가 단 2~3분 만에 완벽한 구조의 리포트를 생성한다. 소셜미디어 포스팅, 비교리포트, 투자리포트 등 형식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에세이 스타일 등 글의 톤까지 지정할 수 있어, 목적에 따라 맞춤 활용이 가능하다.
조슈아 배 구버 법인장은 “1인당 유입되는 정보의 양이 막대한 상황에서 나 대신 정보를 찾고 분석해서 브리핑과 보고서를 제공하는 구버는 인류가 지식노동에 쏟는 시간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전 세계에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서의 빠르게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기업 솔트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구버는 보안 걱정 없는 기업 전용의 ‘구버 엔터프라이즈’를 클라우드와 어플라이언스, 온프레미스 형태로 출시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2,460선 약세 출발
2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3원/달러 환율, 美 달러 반등에 1,430원대 재돌파
4 "최상목, 내주 방미…美재무장관, 통상현안 회의 제안"
5그린알로에,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건강기능식품 부문 수상
6중국서 다시 불붙은 '트럼프 변기 솔' 인기…반미 감정에 풍자 상품 재조명
71번지의 특별함 누리는 하이엔드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디아드’ 눈길
8트럼프 행정부, 또 한국 건너뛴다…아시아 순방서 '패싱' 지속
9두나무 ‘업비트 데이터 랩’ 출시…가상자산 통합 데이터 플랫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