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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차 밸류업 발표에 5%대 강세 [증시이슈]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LG전자가 강세다.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된 2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다. 

18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LG전자는 전장 대비 5.76% 오른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내년 중 자사주 약 76만여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을 담은 1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인도 법인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일 인도 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당 공시를 통해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 76만 1000주 소각을 오는 2025년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 주식수의 0.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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