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정소민처럼 무스탕 툭…‘보호시크’ 트렌드 뭐길래 [민지의 쇼핑백]
“따뜻한데 트렌디해” 대세로 떠오른 무스탕
보헤미안 감성에 세련미 더한 보호시크 트렌드 겹쳐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올겨울 대세 아우터로 ‘무스탕’이 떠올랐다. 특히 2024 FW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보호시크’(Boho-Chic)와 맞물리며 단순한 방한 아이템을 넘어 트렌디한 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호시크는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한 감성에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스타일이다. 특히 끌로에, 이자벨마랑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2024 FW 컬렉션에서 보호시크 트렌드를 선보였는데, 대표적으로 빈티지한 가죽 소재와 프린지 디테일 등이 돋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스탕은 보호시크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다. 프린지 디테일의 스웨터·레이스가 들어간 원피스·빈티지한 데님 등 자유분방함을 담은 보호시크 아이템들과 특히 잘 어울린다. 이는 무스탕 특유의 양털 안감과 가죽의 자연스러운 조화, 빈티지한 멋이 보헤미안 무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매치하는 아이템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
셀럽들의 스타일링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확인된다. 배우 정소민은 부드러운 시어링 소재와 빈티지한 가죽 디테일이 돋보이는 브라운 무스탕에 롱 원피스와 비니, 부츠를 매치해 완벽한 보헤미안 룩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운 계열의 톤온톤 코디네이션으로 따뜻한 무드를 한층 더 강조했다.
가수 태연은 스웨이드 원단에 덤블 안감을 더한 무스탕을 착용하고, 바라클라바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처럼 무스탕은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링이 가능해 무스탕만으로도 여러 가지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실용성이 높지만, 트렌디 하기도 해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미쏘, 무스탕 전월비 10배 더 팔렸다
이러한 트렌드는 실제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11월 기준 무스탕 판매가 전월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드·오버핏·조끼 등 스타일 구성도 3배 늘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앞서 미쏘는 지난 10월 보호시크 트렌드를 적용한 ‘어반보호’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무스탕 아이템을 활용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자유로운 도시의 방랑자’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특히 무스탕과 다양한 아이템의 레이어드로 주목받았다.
롱코트에 오버핏 무스탕 베스트를 매치하는 독특한 아우터 레이어드부터, 그라데이션 풀오버와 레이스 원피스에 후드 숏 무스탕을 더하는 자유로운 스타일링까지 선보였다. 체크 원피스와 무스탕 베스트의 조합도 눈에 띄었는데, 클래식한 체크 패턴에 데님을 레이어드해 보헤미안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미쏘의 베스트셀러인 스탠카라 무스탕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와 양털 안감으로 고급스러움과 보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여유로운 세미 오버핏 실루엣으로 겨울철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용이하며, 블랙과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 등 데일리한 컬러 구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보호시크 트렌드가 떠오르며 무스탕은 단순한 방한 아이템을 넘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올겨울에는 아우터에 아우터를 겹쳐 입는 독특한 방식이나 레이스 원피스와 데님과의 레이어드 등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호시크는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한 감성에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스타일이다. 특히 끌로에, 이자벨마랑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2024 FW 컬렉션에서 보호시크 트렌드를 선보였는데, 대표적으로 빈티지한 가죽 소재와 프린지 디테일 등이 돋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스탕은 보호시크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다. 프린지 디테일의 스웨터·레이스가 들어간 원피스·빈티지한 데님 등 자유분방함을 담은 보호시크 아이템들과 특히 잘 어울린다. 이는 무스탕 특유의 양털 안감과 가죽의 자연스러운 조화, 빈티지한 멋이 보헤미안 무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매치하는 아이템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
셀럽들의 스타일링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확인된다. 배우 정소민은 부드러운 시어링 소재와 빈티지한 가죽 디테일이 돋보이는 브라운 무스탕에 롱 원피스와 비니, 부츠를 매치해 완벽한 보헤미안 룩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운 계열의 톤온톤 코디네이션으로 따뜻한 무드를 한층 더 강조했다.
가수 태연은 스웨이드 원단에 덤블 안감을 더한 무스탕을 착용하고, 바라클라바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처럼 무스탕은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링이 가능해 무스탕만으로도 여러 가지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실용성이 높지만, 트렌디 하기도 해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미쏘, 무스탕 전월비 10배 더 팔렸다
이러한 트렌드는 실제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11월 기준 무스탕 판매가 전월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드·오버핏·조끼 등 스타일 구성도 3배 늘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앞서 미쏘는 지난 10월 보호시크 트렌드를 적용한 ‘어반보호’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무스탕 아이템을 활용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자유로운 도시의 방랑자’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특히 무스탕과 다양한 아이템의 레이어드로 주목받았다.
롱코트에 오버핏 무스탕 베스트를 매치하는 독특한 아우터 레이어드부터, 그라데이션 풀오버와 레이스 원피스에 후드 숏 무스탕을 더하는 자유로운 스타일링까지 선보였다. 체크 원피스와 무스탕 베스트의 조합도 눈에 띄었는데, 클래식한 체크 패턴에 데님을 레이어드해 보헤미안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미쏘의 베스트셀러인 스탠카라 무스탕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와 양털 안감으로 고급스러움과 보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여유로운 세미 오버핏 실루엣으로 겨울철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용이하며, 블랙과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 등 데일리한 컬러 구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보호시크 트렌드가 떠오르며 무스탕은 단순한 방한 아이템을 넘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올겨울에는 아우터에 아우터를 겹쳐 입는 독특한 방식이나 레이스 원피스와 데님과의 레이어드 등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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