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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안하나?" 국내 코인 투자자 1500만명 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15조, 보유금액 약 100조

[사진 오픈AI 달리]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올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투자자와 일평균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5개사(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현황 자료'를 조사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1559만명으로 지난 10월말보다 61만명 증가했다. 이는 5대 거래소 등록계정 수 기준으로 동일인이 다수 거래소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 합산한 인원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지난 7월말 1474만명에서 8월말 1482만명, 9월말 1488만명, 10월말 1498만명으로 매월 약 10만명씩 늘어나다 11월 들어 증가 폭이 61만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11월말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시가 평가 기준으로 총 102조6000억원으로, 10월말 대비 76.9%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 규모도 국내 주식시장 수준에 근접했다. 11월 중 국내 가상자산 일 평균 거래대금은 14조9000억원으로 같은 달 코스피(9조9214억원)와 코스닥시장(6조9703억원)을 합한 금액과 비슷하다.

임광현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주식시장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건전한 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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