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거래일에 하락 마감…'산타랠리' 실종
다우 0.36%, S&P500 0.22%, 나스닥 0.16% ↓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5p(0.36%) 내린 4만239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p(0.22%) 하락한 5868.5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00p(0.16%) 내린 1만9280.79에 장을 닫았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해 말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이다.
테슬라는 2024년 연간 인도량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6% 하락했다. 애플은 2.6%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과 관련한 뚜렷한 요인은 없었다. 연말부터 계속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의 영향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드워드존스 수석 투자 전략가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시장이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정말 멋진 2024년 이후 한 걸음 물러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라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매수 과다 상태를 헤쳐 나가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에 상승 경향을 보이는 '산타랠리'는 멀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 고용 시장이 안정적임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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