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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트레이더스, 협력사 ‘가품 논란’에 “무조건 전액 환불”

논란 제품 지난해 10월부터 협력사서 판매
이마트 측 제품 전량 회수·가품 여부 조사중

이마트·트레이더스가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협력업체가 행사 공간에서 판매한 제품을 두고 진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 [사진 이마트]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협력업체가 행사 공간에서 판매한 제품이 가품이라는 의혹 때문이다. 현재 이마트 측은 논란이 된 제품을 회수해 조사 중이다. 회사는 가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객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환불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트레이더스는 ‘가품 논란’이 일고 있는 스투시 상품을 전량 회수해 조사 중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조사 결과와 상관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품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환불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가품 논란은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됐다. 한 유튜버가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매우 저렴하다는 점을 의심한 것이다. 이 유튜버는 명품 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 등에 해당 제품의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해당 제품은 가품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문제의 제품은 1000여점 정도이며, 지난해 10월부터 한 협력업체가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2030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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