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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 급증할 듯…인기 여행지는 日 도쿄

작년 설 연휴보다 73% 급증 예상
태국 방콕·중국 상하이도 인기

일본 도쿄 시부야역 주변 명소인 스크램블 교차로.[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작년보다 길어진 올해 설 연휴를 활용해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과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음력 설 대비(2024년 2월 9~12일) 올해 설 연휴 기간(2025년 1월 25~30일) 한국인 해외여행 수요는 73.1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동시에 한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여행 수요 예상치도 18.16% 늘었다. 이 수치들은 지난 6일까지의 설 연휴 기간 항공·숙소·액티비티 예약률로 계산했다.

올해와 작년 설 연휴 시작일을 두고 각각 예약된 상품 건수를 비교해 봤을 때 무려 84.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날은 연휴 첫날인 25일이었고 해외 여행객은 26일이었다. 긴 연휴로 평균 체류 일자도 늘어났는데 해외여행을 간 한국인은 8.1일,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은 7.6일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 1위는 일본이다. 지역별로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순으로 많았다. 이어 태국 방콕과 중국 상하이, 홍콩이 다음이었다. 그 뒤로는 일본 삿포로, 베트남 냐짱(나트랑), 호찌민, 다낭이 순위에 올랐다.

외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 도시는 서울시·제주시·부산시·인천시·서귀포시 순이었다. 뒤이어 평창군·홍천군·춘천시·정선군·강릉시 등이 이름을 올려 국내 대표 겨울 여행지인 강원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 투어·티켓 예약 순위에선 우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명동 난타, 롯데월드 어드벤처, 비발디파크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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