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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일정 미정’ 이수페타시스 장 초반 7% 강세 [증시이슈]

이수페타시스 CI. [사진 이수페타시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이수페타시스가 유상증자 일정을 사실상 연기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이수페타시스 주식은 16일 오전 10시 42분 코스피시장에서 3.96%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넘 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유상증자 일정을 ‘미정’으로 정정 공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유상증자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나, 구체적 증자 일정은 현재 미정이고 추후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공시에서는 앞서 기재한 유상증자 관련 일정을 모두 정정하고,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수페타시스는 탄소나노튜브(CNT) 제조회사 제이오 인수와 증설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해 왔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신주 물량이 기존 발행주식 수의 31.8%에 달해 주가 희석을 우려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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