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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길 '정체' 언제쯤...오후 4~5시께 극심 예상

전국 고속도로서 차량 484만대 이동해
연휴 셋째날 고속도로 서울→부산 6시간

지난해 2월 8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진입하는 한 차량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설 연휴 기간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고향에 방문하기 위해 이동한 가운데,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 방향 정체가 극심할 전망이다. 중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예보됐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연휴 셋째 날인 27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484만대의 차량이 이동에 나서 귀성길이 오후 4~5시 사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484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면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보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40분이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극심하겠으며, 다음 날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께 정체를 시작으로, 오후 5~6시 사이 최대 혼잡도를 보이고, 당일 저녁 11시 이후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본격적으로 귀성 방향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며 "귀성 방향은 혼잡,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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