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1430대 초반까지
엔/달러 환율 이틀째 150엔 밑돌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3원 내린 1,4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4.6원 내린 1,433.3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간밤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변수들이 동시다발로 나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외신 인터뷰에서 장기물 국채 발행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 멀었다"고 언급하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4.5% 부근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1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였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106.286까지 하락했다. 현재 106.394 수준이다.
글로벌 무역 갈등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가 고조된 점 역시 달러 약세를 이끄는 변수들로 꼽히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76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57.67원보다 0.0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오른 149.76엔이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여, 엔/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9월 이후 2개월여 만에 150엔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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