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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소폭 상승

1430원대 중반서 등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원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오른 1,4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2.7원 상승한 1,437.0원으로 출발해 1,430원대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0% 가까이 급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3%까지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월 미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49.7로, 2023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

다만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도 남아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종가(106.530)와 비슷한 106.380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76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2.99원보다 9.7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8% 내린 149.02엔이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지난주 2개월여 만에 150엔 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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