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주주가치 제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위해 자사주 소각 이어가
KG에코솔루션·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등 자사주 소각 결정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KG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공시에 따르면, KG그룹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G에코솔루션, KG이니시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KG에코솔루션은 기취득 자사주 150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 대비 약 3.05%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기준으로 76억 9500만원이다. 소각은 오는 4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KG에코솔루션은 지난해 11월에도 기취득한 자사주 50만 주를 소각한 바 있다.
KG이니시스는 기취득 자사주 35만 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보유한 자사주 128만 5,946주의 27.2%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 금액은 30억 규모다. 소각은 오는 20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자본금 감소 없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 KG이니시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규모를 배당하고, 5%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해 총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 1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2월 23일 발행주식의 2.1%에 해당하는 자사주 81만 4,766주를 소각했다.
KG그룹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주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주요 국가 입찰 성과 확대
2아이더세이프티, ‘2025서울모빌리티쇼’서 프리미엄 워크웨어 신제품 공개
3쿠팡, 3조원 돌파…온라인쇼핑 1위 독주 체제 굳건
4미중 통상 전쟁 불똥 K-배터리에도…中 기업과 합작 지연·취소 이어져
5한화 금융계열사, 대전서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데이’ 연다
6美 관세 충격에도…한은, 기준금리 2.75% 동결 ‘숨 고르기’
7코스피, 기준금리 동결에 상승 전환…기관 매수에 2460선 회복
8KB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실시
9삼성증권,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추종 ETN 3종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