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올해 초·단기채 펀드 판매금액 1조 원 돌파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대비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대신증권의 초·단기채 펀드 판매금액이 약 두 달여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신증권은 연초부터 지난 7일까지 판매한 초·단기채 펀드 판매액이 1조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초단기채 펀드 판매액은 6372억 원, 단기채 펀드 판매액은 4598억 원이다.
대신증권은 국내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에 대비해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단기 상품을 전략적으로 판매해 오고 있다. 초단기채 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수준의 환금성을 제공하면서도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단기채 펀드는 경기 침체기에도 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제공한다.
초단기채 펀드는 편입 자산의 평균 만기를 6개월 내외, 단기채 펀드는 1년 내외로 관리한다. 편입 자산의 만기를 짧게 운용하면 금리변동과 불확실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최대경 대신증권 고객자산부문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내수 침체, 고물가 등으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정치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짧은 만기로 자산을 지키는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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