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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하나도 안 된다” 문경시, 산불 예방 긴급행정명령 발동

불법 소각행위, 산림인접지 흡연행위 및 화기취급 전면 금지

사진 문경시
문경시가 대형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행정명령을 1일 발동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대형 산불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장기간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지정된 개방 등산로 15개소를 제외한 문경시 전 지역에서 입산이 금지된다. 또, 불법 소각행위가 금지되고, 산림인접지에서 흡연행위 등 모든 화기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 재난안전법·산림보호법·폐기물관리법 등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지게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행정명령은 경북 초대형 산불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불위험이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결정"이라며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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