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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DB증권'으로 새 출발

사명 변경 통해 브랜드 정체성 제고…밸류업·PIB 전략 본격화

DB증권 CI. [사진 DB증권]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DB금융투자가 사명을 ‘DB증권’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은 지난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이후 이날부터 ‘DB증권’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새 사명은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DB증권은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경영진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 매입할 계획으로,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19억원,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0%, 323% 증가했다. 회사 측은 목표로 제시한 주주환원율 40%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는 PIB(PB+IB) 중심의 수익모델을 본격 추진해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DB증권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모범적인 밸류업 활동을 지속하고,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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