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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제성향은?…6월부터 '이 곳'에서 경제 MBTI 진단 가능

대한상의 '소플'에서 서비스

EBTI.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소통 플랫폼 '소플' 갈무리.]
[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소통 플랫폼 '소플'에 '경제 성격유형검사(EBTI)'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EBTI는 국민이 경제와 기업인에 대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제성향을 진단하는 서비스인데, 대한상의는 소통 플랫폼 '소플'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한 뒤 오는 6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BTI는 성격유형검사(MBTI)의 경제 버전에 해당한다. 경제 가치관 면에선 '사회적 가치 공존'(C)과 '개인 성취 지향'(M)을 구분하고, 시간 지향성에서는 '미래 지향'(F)과 '현재 우선'(P)으로 성향을 나눈다. 투자 성향에서는 '기회 추구'(O)와 '안정 지향'(S)으로, 의사결정 방식에서는 '분석'(A)과 '직관'(I)으로 각각 유형이 구분된다.

이렇듯 경제 가치관, 시간 지향성, 투자 성향, 의사결정 방식 등 4가지 기준으로 총 16가지 경제 성향을 구분한다. 예컨대 MFSA는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이어서 '예적금의 수호자'에 해당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나와 유사한 성향의 기업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오는 6월 소플에 AI 서비스를 도입해 경제 데이터를 통합 정리하고 복잡한 이슈에 대한 의견 표현을 돕는 등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AI 서비스로는 다양한 경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검색', 길고 복잡한 자료를 정리하는 'AI 요약', 글쓰기 부담을 덜어주는 'AI 초안' 기능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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