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CTV 보던 무인카페 사장님 울컥한 사연…"인류애 다시 생겨"

시험 기간 밤 늦게 오고 가던 손님들로 지저분해진 매장을 여성 손님 3명이 들어와 깨끗히 청소하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무인카페 점주 A씨는 '어젯밤 늦게 들어온 여성 3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무인카페를 운영 중인데, 어느 날 밤 12시 무렵 CCTV를 통해 시험 기간 밤 늦게 학생들이 치우지 않아 난장판이 된 테이블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그런데 12시가 넘은 시간에 여성 손님 3명이 카페로 들어와 A씨가 깜짝 놀랄 행동을 했다.
A씨는 "(손님들이) 난리난 테이블 사진을 한장 찍으시더니 세 분이 유쾌하게 뚝딱뚝딱 청소했다"고 전했다.

청소를 한 손님들은 짧은 메모도 남겼는데 "사장님, 저희가 여기 청소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시험 기간에 공부 잘하다 갑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무인카페를 하면 인류애를 상실했다가 또 다시 올라오고 그런 것 같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을 듣고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무인매장에 도둑이 들거나 매장 비품을 훼손하는 등의 사건을 많이 보다가 이런 미담을 접하니 감동이다"라고 전했다.
무인점포 절도 사건 발생 건수는 2021년(3월∼12월) 698건에서 2022년(1월∼12월) 1363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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