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5월 말 정점 도달 전망…"집단면역 약화 영향"
- 양성률 한 달 새 7.5% → 16.2% 급증

18일 중국 경영보에 따르면, 리퉁쩡 베이징 수도의대 부속 요우안병원 감염종합과 주임의사는 "최근 수년간 코로나19는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유행 정점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유행 역시 같은 패턴에 따라 5월 말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이후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통제센터가 3월 31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 전국 주요 병원 응급실 및 외래 환자 모니터링 결과, 양성률은 7.5%에서 16.2%까지 급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여름 양성률이 21.1%에 달했던 당시 정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남부 지역의 양성률이 북부보다 높았고, 초기 확산세가 뚜렷했던 지역에서는 점차 확산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도 관찰됐다.
리 의사는 이번 재확산의 원인으로 집단면역력 약화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면역 회피 가능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5월 초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면서 확산이 더욱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0명에 달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의 83%는 65세 이상 고령자였고, 90% 이상이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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