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중동 위기·FOMC 경계감 속 제한적 상승…2,950선 공방
- 삼성전자·네이버 강세…기관·외국인 순매도에 상승폭 제한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03p(0.27%) 오른 2,958.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7p(0.57%) 내린 2,933.63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2원 뛴 1,37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7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8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점도 매도세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소재를 알고 있다면서 "민간인이나 미군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의 인내심이 소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3.88%). 엔비디아(-0.39%)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를 주시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가 이달 들어 전날까지 9% 오르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분위기다.
아울러 한국시간 오는 19일 새벽 예정된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주시하며 투자심리가 재차 약화했다"며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피로감이 더해지며 매물 소화가 진행될 것이며 중동발 새로운 뉴스에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0.80%) 등 반도체주가 오르고 있으며 NAVER(7.02%), 한화오션(1.85%), HD한국조선해양(2.47%) 등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에너지솔루션(-0.51%), 현대차(-0.49%), 기아(-0.80%), KB금융(-0.75%), 신한지주(-2.1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1.80%), 오락문화(1.71%), 전기가스(0.52%) 등이 상승 중이며 보험(-1.90%), 유통(-0.82%), 제약(-0.6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7p(0.59%) 오른 780.22다.
지수는 전장보다 3.05p(0.39%) 내린 772.60으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38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5%), 에코프로(0.48%)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38%), 파마리서치(4.05%), 휴젤(4.59%) 등이 오르고 있다.
HLB(-1.18%), 펩트론(-0.58%), 삼천당제약(-1.15%), 에이비엘바이오(-0.55%)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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