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매물 뚝’ 서울 전세난에 경기 북부로 눈 돌리는 수요자들

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탈서울’ 행렬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이 품귀를 빚는 등 전세난이 지속되자,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 1~5월 간 양주시 아파트를 매입한 서울 거주자는 총 201명으로, 전체 매매거래량(1132건)의 17.57%에 달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한 서울 거주자 비율이 12.53%인 것을 감안하면 5%p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서울 거주자의 양주시 아파트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는 배경으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서울의 전세난이 거론된다. 올 1월 97.7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달 기준 102.4까지 치솟았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목할 점은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교통호재마저 잇따르면서 이 같은 흐름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86.5km 구간으로, 개통 시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역시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만큼,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도로망 확충사업도 예정돼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옥정~포천 추가연장의 사업계획을 승인해 서울 강남과 수도권 동북부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 고속도로, 2029년 전 구간 개통을 앞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서울 북부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호재가 다수 포진해 있다.
최근 수요자들의 시선이 신규 분양단지로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영은 오는 8월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외 10필지 일원에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신영의 대표 주거 브랜드 ‘지웰’이 적용된 1,595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 중 1,35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시공은 대방산업개발이 맡는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양주 옥정과 회천을 잇는 회천남로를 비롯해 평화로, 3번 국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양주IC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광역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여기에 양주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교통망 확충사업의 수혜처로 꼽히는 만큼, 향후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에 둔 직주근접 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2027년 4월 준공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 등은 물론 도하·구암·남면·상수·검준·홍죽 일반산단 등 기 조성된 다수의 인근 산업단지를 차로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한 원스톱 입지 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 앞 덕계역 인근으로 병·의원, 학원, 식당, 생활필수업종 등이 밀집한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이마트, LF스퀘어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둔 옥정 공공의료원(경기도 북부 의료원)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교육환경과 문화 인프라도 우수하다. 회천새봄초(2026년 9월 예정)를 비롯해 개교가 계획된 회천4중학교(2027년 3월 예정), 양주2고등학교(2027년 3월 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여건을 갖췄으며, 덕계역 학원가도 가까운 학세권 단지다.
또한 덕계천 수변공원, 고장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인근에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대규모 체육공원 및 스포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 양주아트센터(예정) 등 수준 높은 문화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경기 북부권에서 추진 중인 굵직한 교통호재와 더불어 경기 북부 최초의 ‘지웰’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상품 역시 차별화하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인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 8월 오픈 예정이며, 입주는 2029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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