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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도시 건설하겠다”

“화성에 도시 건설하겠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10~12년 안에 일차로 사람들을 화성에 올려 보낼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10~12년 안에 일차로 사람들을 화성에 올려 보낼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지향적인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엘론 머스크 CEO가 계획을 발표했다. 일단의 위성을 띄워 지구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그뿐 아니라 그 수익금으로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는 청사진도 있다.

지난 1월 16일 머스크 CEO의 우주여행사 스페이스X 시애틀 사무실의 비공개 개소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머스크 CEO는 정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띄우는 구상을 발표했다. 세계 어디서든 고속 인터넷 연결을 가능케 하는 방안이다. 머스크 CEO는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에 이렇게 말했다. “장기적으로 장거리 인터넷 통신의 일차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아 인구가 적은 오지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잠재력을 내다본다.” 세계의 외딴 지역 또는 빈곤 지역의 혜택 받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인터넷을 제공하게 된다. 그뿐 아니라 이론상 현재의 연결 속도 또한 더 빨라진다. 우주에선 빛이 현재 사용되는 광섬유 케이블을 지날 때보다 더 빨리 이동하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이어 청중에게 “언젠가 내가 화성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그의 범지구적 인터넷 연결 계획의 또 다른 이유를 시사한다. 그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화성 식민지에도 인터넷 및 통신 시스템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10~12년 안에 일차로 사람들을 화성에 올려 보낼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지난해 머스크 CEO가 CNBC에 말했다. “장기적으로 화성에 자급자족형 도시를 세우고 여러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머스크 CEO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꼽자면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페이팔(온라인 결제 서비스) 창업 말고도 테슬라를 세워 전기 스포츠 카를 발명했고, 압축공기로 움직이는 하이퍼루프라는 초고속 수송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머스크 CEO는 이를 “콩코드, 전자총 레일건 그리고 테이블 하키의 잡종”으로 묘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신규 사업을 담당하게 될 우주여행사 스페이스X도 창업했다.

스페이스X의 시애틀 지사가 이 프로젝트의 본부가 된다. 머스크 CEO가 그 프로젝트를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1차로 60명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점차 인원을 늘려갈 예정이다. “시애틀에 거주하거나 시애틀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전자·소프트웨어·구조·전력시스템 분야의 일류 엔지니어를 원한다”고 머스크 CEO가 비즈니스위크 잡지에 말했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출범식에는 일반인뿐 아니라 여러 명의 미국 의원이 참석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는 기술업계 거물은 머스크 CEO뿐이 아니다. 구글의 프로젝트 룬은 고고도 기상관측 기구 시스템을 이용해 외딴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의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는 잠재적 서비스로 대형 무인기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더 널리 알려진 최근의 시도는 기업가 그레그 와일러의 원웹(OneWeb)이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의 후원을 받는 이 프로젝트를 머스크 CEO는 이미 라이벌로 지목했다.

- 번역 차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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