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도 반락해 5.50포인트(0.57%) 내린 채 마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6포인트(0.19%) 내린 3156.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3%) 오른 3171.9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넓혀 장중 최고 3198.01를 찍은 뒤 반락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태도를 바꾼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의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간 실업 지표 개선과 가상화폐 낙폭 회복이 투자 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코스피에서도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를 이어갔지만, 이날 오전 11시 이후 매도세로 등을 돌렸고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하락 전환에는 중국 증시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증시는 원자재 가격 규제 이슈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9일 중국 당국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중국 상해증시는 20일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확대해 갔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2억원, 6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53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75%), NAVER(2.56%), 카카오(3.08%), 현대차(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00%), 삼성바이오로직스(-3.37%), 셀트리온(-0.56%) 등은 전 거래일보다 내린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와주변기기(2.39%), 자동차(1.82%), 디스플레이패널(1.32%) 등이 올랐다. 반면 복합유틸리티(-4.04%), 생명과학도구(-2.85%), 은행(-2.58), 호텔레저(-2.35) 등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이날 반락을 피하지 못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포인트(0.57%) 내린 965.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2%) 오른 972.30에 장을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0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원, 121억원 순매도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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