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삼성전자 12거래일만에 '8만전자'로 복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 뉴스1]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7월 16일(장중 고가 8만100원)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500원(1.89%) 오른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12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3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315만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기 매출에서 인텔을 제쳤다는 소식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197억달러로 인텔의 전체 매출액 196억달러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이 반도체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삼성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호황이던 2017년과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반도체 업종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3377.49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의 시가총액 대표주인 TSMC도 전날 1.7% 상승했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국축구 40년만에 올림픽 좌절…홍준표, 한국축협회에 또 ‘쓴 소리’

2민희진 vs 하이브 '노예 계약' 공방...진실은 어디로

3‘빅5’ 병원 ‘주 1회 셧다운’ 예고…정부 “조속히 환자 곁으로”

4尹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국정 현안 푸는 계기되길”

5이부진 표 K-미소…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에게 ‘활짝’

6목동14단지, 60층 초고층으로...5007가구 공급

7시프트업, ‘니케’ 역주행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8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출시 확정

9‘보안칩 팹리스’ ICTK, 코스닥 상장 도전…“전 세계 통신기기 안전 이끌 것”

실시간 뉴스

1한국축구 40년만에 올림픽 좌절…홍준표, 한국축협회에 또 ‘쓴 소리’

2민희진 vs 하이브 '노예 계약' 공방...진실은 어디로

3‘빅5’ 병원 ‘주 1회 셧다운’ 예고…정부 “조속히 환자 곁으로”

4尹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국정 현안 푸는 계기되길”

5이부진 표 K-미소…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에게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