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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줄었던 청년층 일자리 2분기엔 회복됐을까

1분기 일자리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20·30대 일자리 약 10만개 감소하고
50·60대 일자리는 약 41만개 증가해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오늘(25일)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1분기 감소했던 청년층 일자리가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올해 1분기 임금 일자리가 30만개 넘게 늘었지만 청년층에서는 약 10만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년층 고용 충격이 좀처럼 해소되질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임금 일자리는 약 1899만7000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2만1000개 증가했다. 임금 일자리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약 36만9000개)와 4분기(약 50만3000개)에 확대했지만 1분기 들어 둔화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청년들의 일자리가 약 10만개 줄어든 반면 50·60대 일자리는 약 41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임금 일자리가 지난해 대비 29만2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비해 30대에서는 6만3000개의 임금 일자리가 줄었으며, 20대도 3만5000개가 감소했다. 청년층 임금 일자리 감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경력직 선호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은 매 분기 중간 월(2분기는 5월)을 기준으로 임금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를 조사한다. 한 사람이 복수의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집계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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