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금융사별 내 자산정보 원스톱으로 조회…마이데이터 시작

한 달 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은행·보험·카드·증권·핀테크·신용평가 53개사 준비

 
 
은행·카드사·증권사 등 17개 사업자가 참여한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이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금융위원회]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금융권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오늘(1일)부터 한 달 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1월 본격 시행에 앞서 시험 운영하는 셈이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금융 소비자는 일일이 각 금융사의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본인의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 기업은 다른 분야의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일례로 보험사나 증권사가 은행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은행은 개인의 신용·자산상태에 맞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권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에는 17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참여한다. 부문별로는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 ▶금투(키움·하나금융투자·NH투자증권) ▶카드(국민·신한·하나·BC·현대) ▶상호금융(농협중앙회) ▶핀테크·IT(뱅크샐러드·핀크) 등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이달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개선점을 확인하고 보완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등록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53개사에 이른다. ▶은행에서는 우리은행·신한은행·국민은행·농협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하나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중소기업은행·대구은행 ▶보험에서는 교보생명·KB손해보험 ▶금융투자업에서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여신전문금융업에선 국민카드·비씨카드·우리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현대캐피탈·KB캐피탈 ▶저축은행에선 웰컴저축은행 ▶상호금융에선 농협중앙회 ▶IT업계는 LG CNS ▶신용평가사로는 NICE평가정보·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각각 참여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크래프톤, 전술 슈팅 모바일 게임 ‘불릿 에코 인도’ 정식 출시

2쿠팡 “PB 부당 우대 사실 무근”…공정위에 반박

3삼성바이오에피스, '피즈치바' 유럽 허가...산도스와 판매

4종근당, 큐리진과 유전자 치료제 도입 계약 체결

5한미약품 "이중항체 'BH3120', 키트루다 병용 임상 진행"

6LG유플러스, AI로 더욱 안전한 천안시 교통체계 만든다

7소파전문브랜드 자코모소파, 4월 백화점 특별 이벤트 진행

8SKT, ‘에이닷 통역콜’로 언어와 요금 장벽 낮춘다

9컴투스,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출시

실시간 뉴스

1크래프톤, 전술 슈팅 모바일 게임 ‘불릿 에코 인도’ 정식 출시

2쿠팡 “PB 부당 우대 사실 무근”…공정위에 반박

3삼성바이오에피스, '피즈치바' 유럽 허가...산도스와 판매

4종근당, 큐리진과 유전자 치료제 도입 계약 체결

5한미약품 "이중항체 'BH3120', 키트루다 병용 임상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