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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집에서 뭐 볼까”…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볼거리 6

디즈니+, 해외서만 서비스하던 영상 국내서도 공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지옥’ 이을 한국형 콘텐트 선봬

 
 
디즈니플러스의 ‘나 홀로 즐거운 집에’. [사진 디즈니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크리스마스 연휴에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글로벌 OTT사가 크리스마스 휴일에 볼 만한 콘텐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먼저 디즈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개봉한 영화 ‘나 홀로 집에’ 모든 시리즈를 방영한다. 또 여기에 미국 등 해외 디즈니플러스에서는 공개했지만, 한국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방영하지 않은 영화 ‘나 홀로 즐거운 집에’도 지난 10일에 선보였다. 영화 ‘나 홀로 즐거운 집에’는 옛 영화 ‘나 홀로 집에’를 다시 제작한 리부트 작품이다. 영화는 ‘나 홀로 집에’와 같은 이야기를 지닌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실수로 집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 맥스 머서가 무단 침입자들을 홀로 막고 집을 지키는 내용을 그린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 '왓이프'. [사진 디즈니플러스]
해외에서는 시리즈 부문에서 10위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았던 ‘왓 이프’도 연말을 맞아 지난 15일에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마블 스튜디오가 처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약에’라는 가정에서 펼쳐지는 변화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시리즈에는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스티브 로저스’ 대신 그의 연인이자 슈퍼솔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연구원 ‘페기 카터’가 캡틴의 방패를 들고 있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 모습과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 시리즈에서는 기존 영화 마블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설정들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산타클로스 가문의 남매 이야기를 그린 영화 ‘노엘’도 크리스마스에 관람하기 적합한 콘텐트로 꼽힌다. 영화 ‘노엘’은 산타클로스 아버지가 은퇴하면서 원래 아들이 가업을 이어야 하지만 고소공포증 때문에 딸 노엘이 산타클로스 역할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2019년에 원래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디즈니플러스런칭 이후 디즈니플러스로만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한 디즈니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트 중 하나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노엘' . [사진 디즈니플러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부터 SF시리즈까지

올 연말이면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중단하는 영화 '로맨틱홀리데이'.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이용자라면 올 연말 스트리밍을 중단하는 영화를 먼저 살펴볼 수 있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도 이 중 하나다. 200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연말 휴가 2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영화 예고편 제작자 아만다와 영국 런던에 사는 칼럼니스트 아이리스가 집을 바꿔서 살아보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수익을 올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 일곱편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현재 극장에 개봉한 ‘스파이더맨’의 이전 시리즈 작품들도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 1탄을 비롯해 ‘스파이더맨:파프롬 홈’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2’ ‘스파이더맨3’ 등 스파이더맨 일곱 시리즈를 모두 서비스한다. 이 작품들은 극장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기 전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정주행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24일 넷플릭스 국내 영화 부문 순위에는 상위 10위 안에 스파이더맨 일곱 시리즈 작품이 모두 기록됐다.  
 
넷플릭스가 24일에 공개하는 시리즈 '고요의 바다' [사진 넷플릭스]
24일 오후 5시 기점으로 새롭게 공개하는 시리즈로는 ‘고요의 바다’가 있다.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콘텐트 ‘오징어게임’ ‘지옥’ 등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한국 콘텐트다. 이 시리즈는 배우 배두나와 공유 등이 출연하는 SF시리즈다. 2075년 세계적으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 모습이 배경이다.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도로 떠난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의 원작인 단편영화를 이전에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다시 맡았고, 제작에는 배우 정우성이 참여한다. 시나리오는 영화 ‘마더’를 각본 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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