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코인] ‘너와 나의 연결고리’…1주 새 48% ↑ ‘체인링크’는?
블록체인으로 외부 데이터 연결 돕는 ‘중간자’ 플랫폼
SWIFT와 협약 맺어 글로벌 은행과 네트워크 형성
“디파이 성장 힘입어 장기보유할만”, “최대 120달러 상승 전망”
![[사진 해시넷]](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1/09/9c39583d-71ba-4423-8d5e-48c5eb36541c.jpg)
[사진 해시넷]
체인링크(LINK) 가격이 새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주간 상승률은 47.87%로 상위 20개 암호화폐 가장 큰 주간 실적을 보였다. 올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오라클 네트워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체인링크는 24시간 전보다 7.10%(2250원) 오른 3만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경에는 3만4230원을 기록하며, 지난 한 주(3일~9일) 중 최고가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119억8243만 달러(약 14조4268억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중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을 외부 데이터와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암호화폐다. 블록체인 밖에 있는 데이터를 안으로 끌어올 때 충돌하는 오류를 ‘오라클 문제’라고 하는데, 이를 해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체인링크가 하는 것이다.
또 체인링크는 스마트 계약 기술이 적용된 ▶마켓 데이터 ▶소매가 지불 ▶은행 지불 등 서비스를 90% 이상 통합적으로 연결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체인링크는 국제 은행 간 통신협정(SWIFT)과 사업 파트너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의 주요 은행을 묶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은행 상호 간의 지급, 송금업무 및 데이터 통신교환을 할 수 있다.
“2022년 오라클 네트워크 주목”
이어 매체는 “올해는 주요 암호화폐들의 시작이 불안정했지만, 체인링크는 상승 모멘텀을 얻기 시작했다”며 “오라클 네트워크의 성장세가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 불 마켓(강세장) 주의자들은 체인링크가 상승 랠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체인링크(LINK) 종합 개념도. [사진 체인링크]](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1/09/62a353d3-3dcf-4749-b3c8-c9c9f52f22f8.jpg)
체인링크(LINK) 종합 개념도. [사진 체인링크]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는 지난해 9월 주목해야 할 암호화폐로 코스모스, 미나, 체인링크, 하모니, 테조스 등 5가지를 지목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올해 체인링크가 디파이와 오라클 네트워크 분야를 리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체인링크가 디파이 분야에서 강점과 지속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33달러(약 3만9732원)를 돌파하면 새로운 추세에 진입해 77~120달러(약 9만2708원~14만448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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