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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뉴욕 증시…나스닥 -4.9%에서 0.63%로 극적 상승 마감

연준 긴축 예고에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전문가들 “하락세 과도하다”…장 마감 직전 상승 반등

 
 
 
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급락한 이후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13포인트(0.29%) 오른 3만4364.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3% 넘게 급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19포인트(0.28%) 상승한 4410.13을 기록, 나스닥은 86.21포인트(0.63%) 뛴 1만3855.13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한 때 -4.9% 급락하며 폭락세를 보였지만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가 장중 4% 이상 급락한 뒤 상승세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상승 전환은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의 최고 주식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주식시장의 하락이 과도하다”며 “기술적 지표와 약세장 전환 심리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조정은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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