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모은 비결은
해외 이용자 비중 약 95%…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콘텐트 크리에이터 200만명, 아이템 판매 6800만개 기록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올해 3월 기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했다. 2018년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제페토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특히 Z세대(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이용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해외 이용자 비중도 95%에 달한다.
제페토는 크리스찬 디올, 구찌, 나이키, 랄프로렌 등 유통 기업과 하이브,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Z세대가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0년 4월에는 콘텐트 제작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를 열고 Z세대가 직접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서 크리에이터(제작자)로 활동하는 가입자는 200만명이고, 이들이 제작해 판매한 아이템 수는 6800만개에 달한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제페토는 전 세계 더 많은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지난해 韓경제 성장률 2% 턱걸이…4분기 성장률 0.1% 그쳐
2 지난해 4분기 0.1% 성장...2024년 성장률 2.0%
3두나무 머신러닝팀,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서 논문 발표
4뉴욕유가, 트럼프 석유·천연가스 증산 계획에 나흘째 하락…WTI, 0.5%↓
5김문수 “청년고용 막는 정년연장 반대, 몇십 년 철밥통 또 누리는 게 맞나”
6LG전자, 909억 규모 배당 결의…보통주 500원·우선주 550원
7최윤범의 고려아연, '순환출자' 고리로 영풍 의결권 제한 시도
8‘10% 추가 관세’ 예고한 트럼프…中 “관세 전쟁, 승자 없어”
9LG CNS, 일반 청약 증거금 21조원 몰려…경쟁률 122.9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