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1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목전
"뛰어난 입지로 서울 서남부 대표 주거지될 것"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가 재개발로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 재개발이 완성되면 노량진뉴타운은 90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뉴타운 총 8개 구역 중 1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참석 조합원 328명 중 288명의 표를 얻은 포스코건설은 13표에 그친 코오롱글로벌을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 진행 속도가 더딘 1구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노량진뉴타운은 남부럽지 않은 입지를 자랑한다. 북으로는 용산 서쪽으로는 여의도 동쪽으로는 흑석뉴타운, 반포지구가 있어 서울 주요 요점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대중교통도 노량진 1호선과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9호선이 있고, 7호선 장승배기역도 도보권이다. 게다가 일부 지역은 한강 변과 인접해 있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1군 건설사들의 집결지 노량진뉴타운

노량진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은 노량진1구역이다. 노량진 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중 세대 규모가 2992세대로 가장 크고, 면적도 총 13만2132㎡로 가장 넓다. 또한 노량진 주요 상권과 매우 가까워 노른자 입지라고 평가받는 곳이다. 이 때문에 노량진뉴타운 정비사업 중 주목도도 가장 높다.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어 시공사 선정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량진1구역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많은 1군 건설사들의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수는 있다. 그동안 노량진 1구역에서 문제로 거론됐던 조합원들 간의 내홍 문제다. 이 문제들이 더 격화되면 더딘 사업 진행이 더욱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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