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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 선보이는 위메이드, 미르 IP 저력 이어갈까

미르 IP 세계관과 전통 게임성 복원한 MMORPG
출시 첫날 주가는 급락…암호화폐 위믹스 약세가 악영향 끼쳐

 
 
미르M 이미지 [사진 위메이드]

미르M 이미지 [사진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3일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정식 출시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 흥행작 ‘미르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르M은 위메이드 미르 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이다. 미르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M은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전략과 전술의 중요도를 대폭 강화했다. 위메이드가 쌓아온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담았다.
 
이번 미르M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미르2’는 ‘열혈전기’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 출시 1년 만인 지난 2002년 중국 동시접속자수 35만명을 달성했다. 2004년에는 중국 게임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민게임으로 떠올랐다.  
 

‘미르2’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르M

이후 2005년에는 중국 동시접속자수 80만명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09년에는 중국내 회원수 2억명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단일 게임으로 세계 누적 매출 2조2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미르2가 중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미르 IP를 무단 도용한 카피캣들이 중국에서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미르2의 중국 명칭인 열혈전기를 따서 이러한 게임들을 ‘전기류 게임’이라고 부르고 있다.
 
유저들은 미르M에서 ‘용위’라고 불리는 3가지 직업을 만날 수 있다. 강인한 체력으로 적과 근접전을 벌이는 전사, 강력한 마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공격을 구사하는 술사,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로 적을 교란시키고 아군을 승리로 이끄는 도사가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독특한 성장 시스템 ‘만다라’ ▶전략과 전술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한 전투력 그 이상의 성장을 이룰 기술 전문가 ‘장인’ ▶경제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비곡 점령전’과 ‘수라대전’, ‘공성전’ 등 주축을 이루는 핵심 콘텐트로 미르만의 차별화된 MMORPG를 선보인다.
 
특히 만다라는 미르M의 핵심 콘텐트로, 높은 자율성에 기반해 캐릭터 능력치를 주체적으로 그려 나갈 수 있는 미르M 특유의 성장 시스템이다. 크게 ‘전투 만다라’와 ‘기술 만다라’로 구분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성을 선택한 후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투 만다라는 공격 적중률이나 파괴력, 마법력, 방어력 등 전투에 필요한 능력치를 높여주는 특성이다. 기술 만다라는 강화, 제작, 채광, 낚시 등 다양한 기술 능력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유저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권력과 정치의 중심이 돼 미르대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전쟁형 뱅가드와, 던전 모험과 파밍을 중심으로 미르대륙을 누비는 성장형 배가본드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 선보인 미르M은 위믹스 플랫폼에서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시 첫날 주가 20% 급락…“구체적인 매출 순위 나와야”

미르M은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도 제공,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미르M 출시 직후 위메이드 주가는 급락했다. 23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20.80% 급락한 5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주가 역시 전일 대비 16% 급락했다.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는 점과 암호화폐 위믹스의 약세가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의 경우 집계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구체적인 매출 순위가 공개된 이후 주가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RPG 장르 특성상,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 변동이 크기에 아직은 흥행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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