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55%) 오른 2335.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개인은 67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8억원, 2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9%(1200원)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87%), 삼성SDI(0.92%) 등 4개 종목은 상승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0.82%), 네이버(-0.86%), 기아(-0.51%) 등 6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3.40%(1만8000원) 내린 5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52만9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51만1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8071억원으로 추정했다. 화학 업황 둔화와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면서 당기순이익도 553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경기 침체 우려에 은행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KB금융은 전일 대비 3.53%(1600원) 내린 4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한지주(-2.21%), 하나금융지주(-2.73%), 우리금융지주(-3.10%), 기업은행(-1.33%) 등 대부분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3포인트(0.30%) 상승한 768.4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424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9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을 제외한 9개 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0.77%(900원) 내린 11만6100원에 거래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엘앤에프(-0.75%), HLB(-1.18%), 카카오게임즈(-2.33%) 등 대부분이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HPSP는 시초가(5만원) 대비 9.40%(4700원) 내린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PSP는 개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2만5000원)의 2배로 출발해 상한가(6만5000원)까지 오르며 ‘따상’에 성공했으나 이후 하락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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