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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계열사 처우 문제 기자회견 연다

단체행동 방향성과 대응 계획 공개

 
 
네이버 노동조합이 계열사 처우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사진 네이버]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이루기 위해 즐기는 투쟁- 풀파워업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연다고 21일 예고했다.
 
공동성명은 기자회견에서 네이버 계열사 5곳의 단체행동 방향성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개한다. 또한 네이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열사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두고 입장을 낼 예정이다.  
 
공동성명은 네이버 본사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직원까지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앞서 공동성명은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네이버아이앤에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5개 계열사에 대한 공통 요구안을 들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공동성명은 현재 본사 초봉의 50~60%에 불과한 이들 계열사 신입직원의 연봉을 10% 인상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사 전담 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지만, 교섭은 결렬됐다. 사측이 요구안에 못 미치는 연봉 인상률을 제시했고, 일부 단체 협약 사항을 두고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교섭 과정에서 공동성명은 현재 본사 초봉의 50~60%에 불과한 이들 계열사 신입 직원 연봉을 10% 인상할 것,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사 전담 기구를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공동성명은 찬반 투표를 통해 5개 계열사에 대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했고, 오는 26일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체행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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