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R&D 테크데이'…신기술 협력사에 포상
박정국 사장 "동반 성장 위해 노력"

이번 행사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R&D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인 박정국 사장과 연구소 관계자, 현대차·기아 협력회 오원석 회장 등 4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전자와 섀시, 보디, 전동화 부문에서 R&D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하고, 이중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에서 경신전자의 ‘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이중화 전원 공급 제어기’ 기술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섀시 부문에서 두원공조의 ‘냉각수 및 냉매 시스템 부품 모듈화’기술, 보디 부문에서 성우하이텍의 ‘차체·배터리 일체형 구조 언더보디’ 기술, 전동화 부문에서 이튼인더스트리즈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팩용’ 기술이 선정됐다.
신기술 영상 전시회에는 수상한 기업을 포함한 총 32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60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박정국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확보에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의 기술자립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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