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수공사 낙찰의향'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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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내년 국내 건설시장 침체가 전망되면서 해외 건설 시장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전폭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29일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해외시장 확대 발판 마련을 위해 한해 동안 많은 해외 정상급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기존 거점시장인 ▶베트남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케냐 ▶필리핀 등의 정상급 지도자를 잇따라 면담하며 신규 시장 개척을 이어갔다. 지난 5일 정 부회장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개별 면담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대표적 아시아 거점시장인 베트남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 의지를 전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외에도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오픈플랫폼 구축 등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가스, 오일은 물론 스마트 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한 한국 기업으로 대우건설의 성공과 투자확대를 기대한다”며 “외국 기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2022년 11월 방한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도 만났다.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 부회장은 같은 달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022년 10월 정 부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방문해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수력발전과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등을 면담했다. 10월 말에는 방한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대우건설은 올 초부터 이어온 정 부회장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천연자원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가를 선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거점시장에서의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에 대한 대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성장 산업 참여에도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5일 전라남도와 고흥군과 맺은 ‘미래 UAM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경우 정 부회장 등이 직접 협약 성사를 위해 지원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과 정책에 따라 등락을 반복해왔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먹거리 확보와 해외시장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2022.12.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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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예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1983년 치요다가 준공한 일산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이 현지를 방문해 경영진을 면담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공사금액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해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까지 최종 계약 협상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발주처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사의 자회사인 KRPC(Kaduna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 노후화로 인한 낮은 가동률로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시설의 개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대우건설은 4억9232만 달러(약 6404억원, 부가가치세 포함) 규모의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했다. LOI 서명식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티미프레실바(TimipreSylva) 석유자원부 장관, 멜레 키야리(Mele Kyari) NNPC사 Group CEO 등이 자리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0.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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