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의 고장 충북 단양.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고, 계곡을 따라 흐른 물은 강으로 이어지는 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물길이 막힌 자리에는 자연스레 호수가 생기기 마련이죠.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청풍호)도 그중 하나입니다. 충주호는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큰 인공호수입니다. 단양과 제천, 충주까지 넓게 자락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래는 남한강 물줄
“좋은 음식과 좋은 공간, 그리고 사람을 맺어주고 싶단 생각으로 ‘공간 안에서의 매듭’이라는 의미를 담은 디저트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노란색 스마일 마크, 분홍색 포장상자, 러블리한 감성이 묻어나는 파스텔 톤의 매장. 요즘 국내에서 가장 ‘핫한’ 카페 중 하나로 불리는 ‘카페 노티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말이다. 매일 노티드 가게 안은 대표 메뉴 중 하
#대학생 김민주(25)씨는 올 한 해 도넛맛집 도장깨기가 하나의 취미가 됐다. 랜디스도넛, 올드페리도넛, 노티드도넛 등. 1년 동안 다녀온 도넛집만 7군데가 넘는다. 김 씨는 "요즘 도넛 가게마다 다양한 종류의 도넛이 출시돼 찾아 다닌다"며 "심지어 도넛 디자인도 예뻐 SNS 업로드용으로도 좋아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를 강타한 디저트 트렌드는 '도
경제적 불안으로 태국 소매업계 큰손들이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2015년 가계 부채가 급증하고 경제성장률이 2.8%에 그치면서, 태국 소비자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내수 진작을 위해 태국 군사정권은 12월 연휴기간 동안 최고 420달러까지 지출한 모든 시민들에게 세금을 환급했고, 4월 신정 연휴 때에도 비슷한 세금환급을 했다. 성장에 목말라있는 태국의 소매 대기
사람 마음만큼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또 있을까. 하지 말라면 하고 싶지만, 막상 하라면 하고 싶지 않다. 내 마음도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그래서 어렵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에게 물건을 팔아야 하는 마케터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일지도 모른다.오 헨리는 기똥차게 사람의 심성을 꿰뚫어본다. 사람은 선할까 악할까. 이런 복잡하
지난 7월 16일 오후 인천 월미도 유원지의 한 분식점 앞. 손님 대여섯 명이 줄을 서 있다. 생물 오징어를 통째 기름에 튀긴 ‘꽃오짱’을 사기 위해서다. 인천 중구에 사는 김채연(여·21) 씨는 “오징어 모양이 온전히 살아 있어서 먹는 재미가 만점”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판매하는 상인은 상인대로 신이 났다. 이곳에서 25년째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관훈(44) 대표
만약 빌 게이츠, 엘런 머스크, 스티븐 호킹이 옳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인공지능 로봇계의 개척자를 마주하게 된다. 어쩌면 자가주행 차일지도 모른다. 차 주인이 일주일에 10번이나 도넛 가게로 가달라고 요구하면 그 차는 마치 시리처럼 침착한 기계음으로 이렇게 말하리라. “안 됩니다, 데이브. 오늘은 그동안 당신이 미뤄왔던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가야겠어요.” 그때부터 기
미국의 거대 부동산 기업인 보스턴 프로퍼티스(Boston Properties)의 모트 저커맨(Mort Zuckerman·78) 회장은 뉴욕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의 대도시에 시가 196억 달러(약 19조 6000억원)에 달하는 고급 오피스 빌딩들을 보유하고 있다.2013년 6월 어느 날이었다. 그는 아담 노이만(Adam Neumann·34)과 그의 동업자 미구엘 맥켈비(Miguel McKelvey)가 성장시킨 부동산 임대사업체 위워크(WeWork)를 소개
요즘 외식 업계에선 ‘덤’ 경쟁이 뜨겁다. 시작은 2014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맥도널드 슈퍼마리오 증정행사에서 부터 비롯됐다. 해피밀이라는 어린이 메뉴에 장난감을 함께 붙여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더니, 이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고객은 다름 아닌 넥타이부대였다. 이후 롯데리아의 아톰피규어 증정행사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덤 경쟁이 확산하더니
신속·치밀한 대처로 국민 안심시켜 소방구급대원 출신의 현장 전문가 크레이그 퓨게이트(55)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따지고 보면 일개 청장급 미 연방공무원이다. 하지만 그가 맡고 있는 일의 무게와 업무의 완성도를 보면 그는 글로벌 파워인물임에 분명하다. FEMA는 연방 차원의 재난 컨트롤 타워다. FEMA는 주 정부의 재난관리청을, 주 재난관리청은 카운티의 재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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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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