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맥주 팝업스토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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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서 버터향이 나서 일명 ‘버터맥주’라고 불리는 블랑제리뵈르 맥주 제품이 표시·광고 관련법 위반으로 제조 정지 처분을 받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블랑제리뵈르 제조사인 부루구루에 해당 제품에 대한 1개월 제조정지를 사전 통보했다. 또 해당 제품의 판매사인 버추어컴퍼니와 GS리테일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맥주제품에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라는 단어를 제품명을 쓴 것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제조사 측은 정부가 과도한 해석으로 이런 처분을 내렸다고 반발하며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부루구루 측은 “상표에만 '뵈르'(버터)를 썼을 뿐 성분명에 표기하지 않았고 버터로 광고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서 그는 "곰표맥주에 곰이 없고 고래밥에도 고래가 안 들어간다. 이 같은 조치는 과도한 해석"이라며 "실제 처분을 받더라도 계속 소명하겠다"고 말했다.블랑제리뵈르를 판매한 이유로 경찰에 고발된 GS리테일 측 역시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버터맥주라는 용어를 고의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당사는 지난해 9월 첫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차용했다"며 "이렇게 상품의 콘셉트와 특징을 담아 닉네임을 붙이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고객과 소통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한편 블랑제리뵈르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유명 백화점의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주류전문점, 편의점 등 300여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버터맥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고, 과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2023.03.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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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템 버터맥주가 역대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 9월 말 선보인 블랑제리뵈르의 버터맥주 4종이 지난 11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일 기준 43일만이지만 높은 수요를 생산이 쫓아가지 못해 14일간 공급이 중단됐던 것을 감안할 시 29일간 하루 평균 3만5000캔(4종 합계)씩 팔린 것이다. 이는 GS25의 차별화 주류를 통틀어 역대 가장 빠르게 밀리언셀러에 올라선 기록이다. GS25의 10월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5% 신장했다. 맥주 최성수기로 꼽히는 지난 8월 수제맥주 매출과 비교해봐도 무려 66.9%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GS25는 연말까지 200만캔 규모의 버터맥주 추가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0일 공급 물량을 100만캔 규모로 대폭 확대한 전략이 버터맥주 열풍 가속화에 주효했다고 GS25 측은 판단했다. 위탁 생산을 맡은 롯데칠성음료가 버터맥주 대량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버터맥주의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위한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도 기획됐다. GS25에서 버터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의 86%가 2030 고객으로 나타났다. GS25는 2030세대가 특히 열광하는 체험형 매장을 열어 버터맥주의 관심도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는 GS25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 오픈됐으며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버터맥주와 함께 GS25와 블랑제리뵈르가 협업해 내놓은 버터소시지, 버터 비어치즈스틱 등 버터맥주 페어링 메뉴를 구매할 수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 기획 MD는 "원소주에 이어 버터맥주가 연이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스페셜티 주류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별한 연말을 준비하려는 구매 수요까지 가세하며 판매량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역대급 수제맥주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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