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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기업 빚더미...1분기 산업대출 64조원 급증

은행

올해 1분기 자영업자와 기업 등이 받은 대출금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644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3조9000억원 늘었다. 이 증가 규모는 역대 최대였던 2020년 2분기 69조1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서비스업 대출 잔액이 작년 말1027조2000억원에서 1분기 말 1073조6000억원으로 46조4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이어진 부동산업의 대출 잔액은 13조3000억원 늘었고, 대형마트·면세점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은 도·소매업의 대출 잔액도 11조8000억원 증가했다.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숙박·음식업의 대출도 2조5000억원 불었다. 제조업 대출 잔액은 1분기 동안 415조4000억원에서 428조5000억원으로 13조2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이 22조원, 운전자금이 41조9000억원 각각 늘었다. 모두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으로 나눠보면,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168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조1000억원 늘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잔액은 475조9000억원으로을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증가액은 3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2022.06.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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