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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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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때리기’에 뺨 맞는 달러…“금값만 신났네”

증권 일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자 ‘셀 아메리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달러화 가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금 시세는 고공행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7분 기준 98.29로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이날 97.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특히 달러화 투자자금이 안전자산 통화에 쏠리면서 스위스프랑에 견준 달러화 가치는 이날 0.804달러로 2015년 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21일 유럽 일부 지역의 부활절 휴장으로 거래량이 평소보다 줄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흔들기’가 지속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독립성과 미국 자산의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시세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28.3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03% 올랐다. 금 시세는 이날 장중 온스당 3430달러 선으로 고점을 높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금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425.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9% 올라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a major lose)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썼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퇴 압박성 발언을 해 주말 사이 월가의 우려를 키웠다.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침해될 경우 장기적으로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이는 곧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악화, 높은 실업률로 귀결됨을 의미한다”라고 경고했다.투자자들이 세계 최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와 달러까지 팔아치우며 셀 아메리카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미 경제에 대한 신뢰, 기축통화국으로서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뉴욕 증시가 마감할 무렵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1%로, 하루 만에 8bp(베이시스 포인트)나 올랐다. 통상 주가가 하락할 때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중장기 국채 수요가 늘어나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지위에 의구심을 보인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도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약세를 초래했다. 금융시장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세계적인 종합 금융 그룹 BNP파리바의 아시아 외환 전략가 파리샤 사임비는 “금리 상승과 달러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전형적인 패턴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외환(FX)과 금리 시장 간 상관관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2 18:00

3분 소요
“한 병 가격이 5억”...윈저, 리미티드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 판매

유통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는 전 세계 12병만 생산된 초희귀 리미티드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가 단 3병만 남아있다고 22일 밝혔다.다이아몬드 쥬빌리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편의점 CU와 GS25 모바일 앱을 통해 한정 판매돼 가장 비싼 명절 선물세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포켓CU,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됐으며, 현재는 수집가와 VIP를 위해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현재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한국 2병, 스코틀랜드 1병뿐이다. 가격은 5억원에 달한다. 제품은 위스키 종주국 영국 왕실에 납품됐던 ‘로열 로크나가’(Royal Lochnagar)와 ‘글레뉴리 로열’(Glenury Royal) 증류소를 포함 명성 있는 증류소에서 생산된 희귀 원액을 블렌딩해 완성된 초프리미엄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다.외관에서부터 최고급 품격을 자랑한다. 디캔터는 프랑스 바카라(Baccarat)사의 수공예 크리스탈로 제작됐다. 영국 왕실 보석 장인 조너선 윈터(Jonathan Winter)의 수작업으로 정교한 실버 장식이 더해졌다. 또한 0.5캐럿 다이아몬드와 18K 금 세팅, 전용 우드 캐비닛, 가죽 보증서 케이스까지 모든 구성품이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하이엔드 럭셔리 오브제다.풍미 역시 최상급 위스키에 걸맞은 깊이를 지녔다.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크리미한 이탈리아산 레몬과 생크림의 조화, 드라이한 카카오 다크 초콜릿, 오트밀과 페이스트리 웨이퍼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다. 컬러는 짙은 오렌지 마멀레이드 색조의 풍부한 호박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명한 레그가 형성된다.윈저글로벌 관계자는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단순한 위스키가 아니라 오랜 시간과 장인의 정성이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2025.04.22 15:55

2분 소요
코스피, 美발 악재에 2,480선 하락…트럼프發 혼란 속 반도체주 약세

증권 일반

22일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2,480선에서 제한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에 따른 달러 신뢰도 하락과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개인은 매도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지수 하단을 방어 중이다.이날 오전 오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85p(0.28%) 내린 2,481.5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7.24p(0.29%) 내린 2,481.18로 출발한 후 2,480선 부근에서 지수 하단이 형성되는 분위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3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4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25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42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하며 달러화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2%대 급락세를 보였다.달러인덱스(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장중 97.9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와 연준의 갈등, 엔비디아 등 M7(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약세와 같은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1.19%), 한미반도체(-2.66%) 등 주요 반도체주는 내리고 있다.현대차(-0.11%), 기아(-0.51%), 현대모비스(-0.20%) 등 자동차주와 KB금융(-0.24%), 신한지주(-0.51%), 메리츠금융지주(-0.59%) 등 금융주도 대체로 약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HD현대중공업(1.28%), 한화오션(0.26%), 셀트리온(0.2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정치권의 세종시로의 대통령실·국회 이전 공약이 잇따르며 주가가 급등했던 계룡건설은 이날 하루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p(0.36%) 내린 712.90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03p(0.56%) 내린 711.42로 출발해 낙폭을 다소 줄였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6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65%), 에코프로비엠(-0.84%), HLB(-1.31%), 삼천당제약(-1.04%) 등은 하락하고 있다.휴젤(3.09%), 리가켐바이오(1.50%), 파마리서치(0.55%), 코오롱티슈진(0.23%) 등은 상승 중이다.신라젠은 전날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확대하는 항암제 임상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23.77% 급등 중이다.

2025.04.22 11:25

2분 소요
기업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플랫폼 ‘IBK 연금Easy’ 확대 개편

은행

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자산관리 플랫폼 ‘IBK 연금Easy’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IBK 연금Easy’는 i-ONE Bank(개인)에서 터치 한 번으로 퇴직연금 자산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은퇴 준비상태 진단, AI포트폴리오 추천 및 투자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연금관리 플랫폼이다.이번 확대 개편으로 ▲수익률·판매량 등 카테고리별 ‘Best상품 추천’ ▲고객니즈에 적합한 4종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Easy솔루션’ ▲타 가입자와 비교를 통해 노후 준비를 진단하는 ‘연금 스케치’ ▲IRP선물하기·IRP챌린지(26주)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 등의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기업은행은 ‘IBK 연금Easy’ 확대 개편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IRP챌린지(26주) 서비스 랜덤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IRP챌린지 서비스는 26주간 매주 최초 등록한 금액만큼 단계적으로 증액해 개인형 IRP계좌에 입금되는 자동이체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신규 등록한 선착순 3000명에게 현금쿠폰 5000원을 지급하고 26주 동안 입금을 완료한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손쉽게 연금을 설계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IBK 연금Easy를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익률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140여 개의 ETF 상품과 300여 개의 펀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최근 3분기 연속 6대 은행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며 업계 최고 수준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5.04.22 11:00

2분 소요
국가안보 총책도 못 지킨 현금 든 가방…미국 정부 '망신살'

국제 이슈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워싱턴DC에서 식사하던 중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탁한 대표적인 공화당 인사로,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낸 뒤 국토안보부 수장에 오른 인물이다. 국가보안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놈 장관의 개인 소지품이 어처구니없이 도난 당하자 미국 사회가 적잖이 놀랐다.2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놈 미 국토안보부장관은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서 도난 사건에 대한 질문에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테러와 불법 이민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국토안보부의 수장인 놈 장관은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핸드백을 도난당했다.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이 캐피털 버거 식당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했고,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그의 가방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둑맞은 핸드백에는 운전면허증, 약, 아파트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증,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 그리고 약 3000달러(426만 원)가 있었다. 정부가 지급한 휴대전화는 회수됐다.미 NBC에 따르면 20일 저녁 7시 55분경(미 동부시각) N-95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와 놈이 식사 중인 곳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갔다. 이 남성이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핸드백을 집어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자녀, 손자녀 등과 저녁식사를 했으며 부활절 선물 등을 위해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놈 장관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 놈 장관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2명 이상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식당이 크게 붐비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조사는 놈 장관에 대한 경호를 제공하는 비밀 경호국(SS)이 맡고 있다.놈 장관은 도발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이 수용된 엘살바도르 교도소를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착용한 것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불법 이민자 체포 현장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총기를 잘못 파지해 비판받기도 했다.

2025.04.22 10:56

2분 소요
'풍전등화' 세계 경제에

재테크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또 새로 썼다. 말 그대로 '금값'이 진짜 금값이 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강도 관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가 격랑에 휩싸이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이날 한국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전장 대비 2.27% 오른 온스당 3404달러(482만1085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4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3393.34달러(480만4969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시간 오후 5시 1분 기준 전장 대비 1.77% 오른 3385.6달러(479만3671원)에 거래되고 있다.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29% 넘게 올랐다. 최근 10거래일간 저점 대비 14% 넘게 오른 상태다. 미국의 관세정책 및 경기 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및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566만5600원)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금값 상승 흐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 사임을 압박한 게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사실상 퇴진을 압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시장이 불안해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시장의 매수 심리가 다시금 고조됐다. 금값에 대한 상방 압력을 더욱 키운 셈이다.싱가포르 OCBC 은행의 외환 전략가 크리스토퍼 웡은 파월 의장 해임은 중앙은행 독립성 원칙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미국 통화정책을 정치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문제 등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비난을 받으면서도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2025.04.21 17:24

2분 소요
해태제과, 5월 한정 DIY 쿠키 만들기 키트 출시

유통

해태제과는 온 가족이 함께 과자로 작품을 만들며 즐기는 가정의 달 DIY 선물 키트 ‘행복한 우리집 쿠키 만들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5월까지만 온라인몰에서 한정 판매하는 어린이날 스페셜 에디션으로 해태 자사몰인 해태몰과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행복한 우리집 쿠키 만들기’는 ▲사브레 ▲홈런볼 ▲초코픽 ▲에이스 ▲얼려먹는 초코만들기 등 해태제과 대표 쿠키와 비스킷 제품 8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스틱도 함께 담긴다.패키지에는 쿠키 제작 일러스트가 담겨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측면에는 과자집과 과자나무 같은 복잡한 모양이 있어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의 경우 좀 더 어려운 난이도로 도전 가능하다. 패키지의 상단 박스를 접으면 손잡이도 만들 수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 가족만의 개성을 가득 담은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과자 세트”라며 “경제적인 합리성도 갖춘 쿠키세트로 창의력도 높이는 특별한 경험까지 즐기는 가정의 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1 11:31

1분 소요
비트코인, 트럼프發 훈풍에도 1억2200만원 박스권…'관세 피로감'에 무덤덤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비트코인 시장은 별다른 반응 없이 1억2200만원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4% 상승한 1억226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0% 오른 1억227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1% 뛴 8만4903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3% 상승한 22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9% 내린 22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2% 오른 1582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내려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9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77%다.시장은 이날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그간 가상자산 시장을 끌어내린 관세 이슈에 대한 피로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음에도 시장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은)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비트코인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은 안전자산의 위치를 이용해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시장 모두에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어느 쪽에도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하며 안전자산으로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개월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에 글로벌 금 ETF는 올해 1분기에만 211억달러(29조9430억원)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3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0·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18 11:00

2분 소요
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주시 속 2,470선 강보합…해운·방산주 강세

증권 일반

18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을 주시하며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6p(0.13%) 오른 2,473.6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89p(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7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2억원, 4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03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국내 증시는 이날 이른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주 내 중국과 통상 협상을 타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뒤 상승 출발했다.다만 개장 전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양국 간 갈등 상황이 다시 부각, 상승 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삼성전자(0.09%)는 소폭 오르고 SK하이닉스(-0.57%) 등 내리는 등 주요 반도체주는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1.32%) 등이 하락 중이고, 현대차(0.25%), 기아(0.24%), NAVER(1.14%) 등은 오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LIG넥스원(0.69%), 현대로템(0.96%) 등 방산주가 대체로 강세다.미국의 중국산 선박 제재 조치에 국내 해운주인 HMM(6.90%), 팬오션(3.81%) 등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운송·창고(2.78%), 기계·장비(1.28%), 일반서비스(0.38%) 등이 강세고, 의료·정밀(-0.87%), 전기·가스(-0.71%), 제약(-0.34%)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9p(0.10%) 오른 712.44다.지수는 전장 대비 1.77p(0.25%) 오른 713.52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0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원, 2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알테오젠(3.19%), 펩트론(10.17%), 삼천당제약(4.27%)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0.72%), HLB(-1.43%), 휴젤(-0.44%)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4.18 10:20

2분 소요
영주장날 쇼핑몰, 가정의 달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

유통

경북 영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영주장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 2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은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5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부모님 선물로 좋은 홍삼 등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한 '효도 기획전'이 열린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계정당 1매만 발급된다.신규 회원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5월 한 달간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여기에 더해,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품은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도 누릴 수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영주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껏 만든 특산품들을 전국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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