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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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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준금리 동결에 상승 전환…기관 매수에 2460선 회복

증권 일반

코스피가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24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 관세 이슈 선반영과 저가 매수세 유입, 그리고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73p(0.52%) 오른 2460.16을 기록 중이다.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도 미 관세 리스크 선반영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따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2450선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2460선까지 상단을 높였다.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으로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환율 레벨과 가계부채 증가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기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같은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10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억원과 10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규제 악재와 ASML 실적 쇼크 등을 전날 장중에 선반영했다"며 "이에 간밤 미국 증시가 받은 주가 충격을 고스란히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또 트럼프가 일본 등과 일제히 협상 모드에 들어갔고, 중국이나 미국 모두 협상을 통해 극단의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60%)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54%), 삼성전자우(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5%), 셀트리온(0.44%), 기아(0.59%), HD현대중공업(3.97%) 등 모두 오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2.69%)와 의료·정밀기기(1.62%), 운송장비·부품(1.22%) 등이 오르고 있고, 변동성지수(-4.40%)와 종이·목재(-0.42%), 건설(-0.36%) 등이 떨어지고 있다.코스닥도 오름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24p(1.04%) 상승한 706.35를 기록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0.77%)을 제외하고 알테오젠(1.09%), HLB(4.04%), 에코프로(0.62%), 레인보우로보틱스(3.31%), 휴젤(3.16%), 클래시스(1.12%), 리가켐바이오(0.48%), 파마리서치(0.70%) 등이 상승 중이다.

2025.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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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2,460선 약세 출발

증권 일반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속에 2,46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19p(0.41%) 내린 2,467.22다.지수는 전장 대비 4.63p(0.19%) 내린 2,472.78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커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 15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818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49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42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폐장 후에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 수출 시 허가를 받도록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했다.전날 오후에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의 항공이 인도 중단을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주식시장은 양국 간 무역 갈등 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시간외 주가 급락이) 국내 증시의 장 초반 변동성에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초반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2.99%), 이수페타시스(-3.35%) 등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06%) 등 주요 바이오주는 연일 하락 중이고,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1.39%), 기아(-0.12%)도 이날 내리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87%)은 상승 중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6%), HD현대중공업(2.4%)도 강세다.삼성전기(4.18%)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97%), 전기·전자(-0.69%), 운송·창고(-0.53%) 등이 하락 중이고 화학(0.49%), 증권(0.26%), 음식료·담배(1.17%)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5p(0.41%) 내린 708.7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54p(0.22%) 내린 710.38로 출발한 뒤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억원,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92%), 휴젤(-1.36%), 코오롱티슈진(-1.79%) 등은 하락 중이고, 클래시스(1.63%), 리가켐바이오(0.09%), 에이비엘바이오(0.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2025.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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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460선 강세…자동차주는 급등, 상승 탄력은 제한

증권 일반

15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460선에 머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시사로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16p(0.37%) 오른 2,465.05다.지수는 전장 대비 8.62p(0.35%) 오른 2,464.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4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511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5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내린 1,42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가 1% 이내에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완화에 대한 안도감이 반영됐으나, 품목별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에 지수 상단이 다소 제한됐다.국내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내주 한국과의 협상 예고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나 장 초반 지수 상승 동력이 크지는 않은 분위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등으로 지수 회복 탄력은 제한될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가 자동차 부품 관세를 단기적으로 유예할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은 단기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현대차(2.57%), 기아(3.01%), 현대모비스(3.19%) 등 자동차 관련주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06%)는 강세지만 상승 폭이 크진 않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 HD현대중공업(-0.72%), 한화오션(-0.75%), HD한국조선해양(-0.66%) 등 최근 강세였던 방산·조선주는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고, KB금융(1.05%), 신한지주(1.08%), 하나금융지주(1.26%) 등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47%), 운송장비(1.15%), 전기·가스(1.56%), 유통(0.63%) 등은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27%), 제약(-1.01%), 화학(-0.2%)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p(0.29%) 내린 706.94다.지수는 전장 대비 0.53p(0.07%) 오른 709.51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억원, 1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알테오젠(-0.78%),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2.54%), 휴젤(-2.16%), 리가켐바이오(-2.61%)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하락 중이다.에이비엘바이오(3.05%)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11%), 파마리서치(0.82%) 등도 상승하고 있다.

2025.04.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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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완화 기대에 2,460선 회복 시도…반도체·조선주 강세

증권 일반

14일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기대에 힘입어 장 초반 2,460선을 회복 중이다.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89p(1.27%) 오른 2,463.61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1.56p(0.89%) 오른 2,454.28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26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억원, 565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1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1.9원 내린 1,428.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지난주 말(11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양국이 관세율을 더 높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하자 3대 지수 모두 1~2%대 강세를 보였다.여기에 미국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는 등 관세 리스크가 다소 줄어든 점이 국내 증시의 반등 시도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리스크의 피크아웃(정점 이후 둔화)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부 전자제품을 제외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2.54%)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88%), 한미반도체(2.91%) 등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HD현대중공업(2.63%), 한화오션(3.87%), HD한국조선해양(2.04%) 등 조선주가 강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LG에너지솔루션(1.64%), POSCO홀딩스(1.37%), 삼성SDI(2.96%) 등 이차전지주와 함께 현대차(0.45%), 기아(0.34%), NAVER(0.82%)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정도 하락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화학(1.63%), 전기·전자(1.69%), 금속(1.61%), 전기·가스(1.36%)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0.22%), 종이·목재(-0.18%), 운송·창고(-0.27%) 정도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40p(1.35%) 오른 704.99다.지수는 전장 대비 4.40p(0.63%) 오른 699.99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강해져 700대로 올라섰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09억원 매수 우위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1.96%)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0.9%), 리가켐바이오(1.3%), 펩트론(0.43%) 등이 오르고 있다.알테오젠(0.0%), 클래시스(0.0%)는 보합세고, HLB(-1.53%), 휴젤(-0.15%), 삼천당제약(-1.97%) 등은 약세다.

2025.04.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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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훈풍에 코스피 5% 급등…사이드카 발동

증권 일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와 미국 증시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4p(4.98%) 오른 2,407.94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01.43p(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한 뒤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개장 직후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198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오랜만에 동반 '사자'를 나타냈다. 개인은 1516억원의 매도 우위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1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떨어진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나스닥 지수가 12%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수직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2%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약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간 25%에서 10%로 낮아졌고 이후 협상에 따라 관세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차, 철강 등에 대한 25% 품목 관세는 유지된다.엔비디아(18.72%), 테슬라(22.69%), 애플(15.33%) 등 한국 증시와 연관도가 높은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강한 상승 동력을 얻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관세 전쟁이 종료되지 않았고 곳곳에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관세는 협상의 도구이고 실제 관세 수위는 우려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시나리오로 돌아온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SK하이닉스(12.30%), 삼성전자(5.47%)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5.5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현대차(7.75%), 기아(5.01%), 셀트리온(5.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7%)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KT&G(-0.49%), SK텔레콤(-0.18%), LG유플러스(-0.19%) 등 방어주 성격의 종목만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도 전기전자(7.33%), 기계장비(6.97%), 제조(5.93%), 운송장비부품(5.54%), 의료정밀기기(5.31%), 화학(4.86%) 등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8p(4.66%) 오른 673.37이다.지수는 26.73p(4.15%) 오른 670.12로 출발한 뒤 4%대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18억원 순매도 중이다.HPSP(9.73%), 이오테크닉스(7.16%) 등 반도체주와 알테오젠(6.91%), 클래시스(8.27%), 에이비엘바이오(10.27%), 보로노이(8.70%), 셀트리온제약(5.39%) 등 제약주가 급등 중이다.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7.32%) 등 이차전지주도 마찬가지다.에스엠(-0.74%), JYP Ent.(2.44%) 등 엔터주는 주가가 엇갈렸다.

2025.04.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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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블랙먼데이 이겨내고 2% 내외 반등…반도체주 상승

증권 일반

코스피가 8일 전날의 급락을 딛고 장 초반 2%에 가까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64p(1.53%) 오른 2,363.84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53.00p(2.28%) 오른 2,381.20으로 출발한 뒤 2%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556억원, 기관은 6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5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47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극단의 공포에서는 벗어난 모습이었으나 '가짜뉴스'에 급등락을 겪으며 취약성을 보여줬다.3대 주요지수 중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낙폭을 각각 0.91%, 0.23%으로 줄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오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엔비디아(3.53%), 마이크론(5.64%) 등 반도체주가 급반등한 가운데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호실적도 코스피 반등에 도움이 됐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조9431억원을 33.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2.63%), SK하이닉스(4.13%)가 반등 중이다.다만 관세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관세의 잠재적인 영향권에 있고 베트남 생산 스마트폰의 관세 부담 등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논란이 됐던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54% 상승 중이다. HD현대중공업(5.44%), 한화오션(6.92%), HMM(3.51%) 등 조선·방산주도 크게 오르는 모습이다.최근 급락장에서 선방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0.00%) 등 제약주, NAVER(-4.95%), 카카오(-1.35%) IT서비스주는 반등폭이 작거나 약세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났다.업종별로는 통신(-1,20%), IT서비스(-1.32%)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실적 기대감이 유입된 전기전자(3.65%)를 비롯해 운송장비부품(3.23%), 기계장비(3.11%), 제조(2.79%), 운송창고(2.72%), 의료정밀기기(2.62%), 화학(2.02%) 등의 반등 폭이 크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1.71p(1.80%) 오른 663.01이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1p(2.26%) 오른 666.01로 장을 시작한 뒤 660대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 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4.21%), 에코프로(2.72%) 등 이차전지주와 에이비엘바이오(9.49%), 알테오젠(3.13%), 리가켐바이오(2.57%), 펩트론(2.14%) 등 제약주가 고루 오르는 중이다.리노공업(3.17%), HPSP(4.21%), 이오테크닉스(3.92%) 등 반도체주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

2025.04.08 10:33

2분 소요
코스피, 관세 충격에 4% 급락…2,350선 붕괴

글로벌

7일 코스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으로 인한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4%대 급락하며 2,350선으로 주저앉았다.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6.26p(5.12%) 내린 2,339.16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106.17p(4.31%) 내린 2,359.25로 출발해 4.5%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지수가 급락하면서 9시 12분부터 17분까지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다.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96억원, 기관은 28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7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951억원을 순매도해 현·선물을 합쳐 1조100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7.9원 급등한 1,462.0원에 개장했다. 일본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1000원을 넘어섰다.지난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를 지지대 삼아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관세 여파가 글로벌 증시에서 진정되기는커녕 투매 분위기로 흐르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5.97%, 나스닥종합지수 5.82% 등 3대 지수가 폭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이틀간 이들 지수의 낙폭은 9.26%, 10.59%, 11.44%에 이른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선물 지수가 3∼4%씩 추가 하락 중이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문제가 단기간에 깔끔하게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노이즈가 발생하면 낙폭이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며 반등이 나온다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품목 관세 부과를 예고한 삼성전자(-4.28%), SK하이닉스(-6.48%) 등 반도체주는 물론이고,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바이오로직스(-5.89%), 현대차(-4.95%), 셀트리온(-4.89%)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업종 무관 모두 내리고 있다.상대적으로 선방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8%), 한화오션(-7.07%) 등 조선·방산주도 낙폭이 크다. KB금융(-6.69%), 신한지주(-5.53%) 등 금융주도 내리고 있다.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제약(-5.34%), 금속(-5.38%), 제조(-5.03%), 전기전자(-4.88%), 증권(-4.61%), 의료정밀기기(-4.60%), 화학(-4.57%)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2p(4.13%) 내린 658.97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37p(2.96%) 내린 667.02로 출발한 뒤 역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589억원, 기관이 14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알테오젠(-7.30%), 파마리서치(-5.37%), 펩트론(-4.61%), 보로노이(-6.61%), 코오롱티슈진(-4.80%) 등 제약주가 급락 중인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는 최대 4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소식에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상태다.레인보우로보틱스(-6.20%), 리노공업(-3.69%), 에코프로비엠(-2.45%), 에코프로(-1.34%), 에스엠(-4.31%), 실리콘투(-4.59%) 등도 모두 내리고 있다.

2025.04.07 10:22

3분 소요
탄핵 인용에 코스피 혼조, 코스닥 상승…정치 테마주 출렁

증권 일반

4일 오전 11시 23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을 내리자,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0.04% 상승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1.5% 오르며 강세다. 전날 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지만, 국내 시장은 정치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다.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62억 원 규모로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14억 원, 169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너지솔루션 등 6종목이 상승 중이다.반면, 코스닥은 바이오 중심의 종목들이 선전하면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관계자는 “오늘은 미국 증시보다 탄핵심판이라는 국내 정치 이벤트가 증시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친 날”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정치 테마주들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동신건설과 오리엔탈정공 등은 급등 중이며, 윤석열 전 대통령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국가스공사는 5% 이상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25.04.04 11:36

1분 소요
코스피, 2,450대서 등락…반도체주 큰폭으로 떨어져

증권 일반

4일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의 4~5%대 폭락에도 낙폭이 제한돼 2,45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78p(1.36%) 내린 2,452.92다.지수는 전장 대비 36.21p(1.46%) 내린 2,450.49로 출발한 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3억원, 2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8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756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으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조치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나스닥이 5.97% 급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뉴욕증시가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선방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대기하는 분위기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지난해부터 트럼프 리스크를 일부 먼저 반영해왔다"며 "한국은 탄핵 선고 등 확인해야 할 리스크 요인이 있어 선제적 대응보다는 결과 확인 이후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4.42%) 등 반도체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현대차(-0.88%), 기아(-0.66%), 현대모비스(-0.96%) 등 주요 수출주는 약세지만 전날보다 하락세가 약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0.16%)은 상승 전환을 시도 중이다.KB금융(-0.26%), 신한지주(-1.16%), 메리츠금융지주(-0.08%) 등 주요 금융주는 약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HD현대중공업(1.02%)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75%), 전기·전자(-1.87%), 의료·정밀(-1.72%)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1.23%), 오락·문화(1.28%)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3p(0.85%) 내린 677.66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6.26p(0.29%) 내린 677.23으로 출발한 후 낙폭이 다소 커졌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9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05%), HLB(-1.75%), 레인보우로보틱스(-2.4%), 삼천당제약(-2.13%) 등은 약세고, 에코프로비엠(2.63%), 에코프로(4.91%), 휴젤(1.15%) 등은 강세다.관세 정책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업종으로 평가되는 에스엠(2.27%), JYP Ent.(2.29%),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8%) 등 엔터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 중이다.

2025.04.04 10:20

2분 소요
코스피·코스닥, 트럼프發 상호관세 경계감에 퍼렇게 질렸다

증권 일반

코스피(KOSPI·유가증권시장) 지수는 2일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62%(15.53포인트) 하락한 2505.86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나, 2500선은 유지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781억원, 14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7242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7%(4.23포인트) 높은 2525.62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중 최고가는 2532.15, 최저가는 2499.83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관망 심리 속에 보합권에 머무른 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3일 새벽 5시다.국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105560) 1.13%, SK하이닉스(000660) 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 삼성전자우(005935) 0.1% 등은 상승했다. 반면에 셀트리온(068270) -2.92%, 기아(000270) -1.18%, 현대차(005380) -1.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6%, NAVER(035420) -0.56%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전반적으로 관망 심리 속에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발표 직전까지도 트럼프의 결정과 관세 수준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스닥(KOSDAQ) 지수도 전장 대비 0.95%(6.60포인트) 하락한 684.85로 마감했다. 전장 대비 0.57%(3.92포인트) 상승한 695.3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한 뒤 장 후반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267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2513억원, 26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국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4.66%, 휴젤(145020) 2.2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3%, 삼천당제약(000250) 0.57% 등은 상승했다. 반면에 에코프로비엠(247540) -4.6%, 코오롱티슈진(0 -3.98%, 에코프로(086520) -2.68%, 알테오젠(196170) -2.42%, HLB(028300) -2.24%, 파마리서치(214450) -0.14% 등이 하락했다.

2025.04.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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