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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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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아내 서하얀, 직접 옷 입고 포즈도…

정책이슈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의류 쇼핑몰 대표가 됐다.18일 서하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쇼핑몰 오픈 소식을 발표했다.서하얀은 “1년 전, 지인들과 티타임 중 작은 대화에서 시작된 여정”이라며 “같은 결을 가진 따뜻하고 사람들이 모여 단단한 한 팀이 됐다. 작년 여름부터 입어보고 수정하고를 수차례 걸쳐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천천히, 즐겁게 그렇게 (쇼핑몰이) 탄생했다”고 밝혔다.서하얀은 해당 쇼핑몰의 모델로서도 직접 의상을 착용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한편 서하얀은 임창정과 2017년에 결혼해 임창정이 결혼 전 낳은 자식까지 총 다섯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서하얀은 임창정과 함께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앞서 임창정은 2023년 4월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5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으나 최근 10억원 대 공연 개런티 관련 공연기획사와의 분쟁에 휩싸인 바 있다. 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9 09:45

1분 소요
‘EV·HEV’ 잘 만드는 현대차...美 주간지 선정 ‘최고 하이브리드·전기차’ 영예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베스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상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각 5개 부문, 총 10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US 뉴스 측은 성능, 효율,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총 115종의 전동화 차량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현대차는 전기차 부문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투싼 하이브리드’가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아,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세운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다.전기 SU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베스트 일렉트릭 SUV’에 선정됐다. US 뉴스 소속 에디터 잭 도엘은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 성능 모두에서 탁월한 모델”이라며, “2025년형은 주행 가능 거리 개선과 북미 충전 표준(NACS) 적용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전기 승용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6가 ‘베스트 일렉트릭 카’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과 장거리 주행 능력,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베스트 하이브리드 SUV’로 뽑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연비 효율을 고루 갖춘 점이 주효했다.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편집장 알렉스 콴텐은 “전동화 모델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선택지도 다양해졌지만, 데이터와 정량·정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된 이번 수상작들이 각 부문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앞서 올해 1월에도 같은 매체가 주관한 ‘2025 최고의 고객 가치 어워즈’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최고의 콤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최고의 PHEV SUV) ▲코나 일렉트릭(최고의 전기차)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의 전동화 및 내연기관 기반 친환경 차량의 리더십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8 12:45

2분 소요
한양증권 매각 안갯 속...KCGI,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증권 일반

KCGI의 한양증권 인수 작업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국세청이 KCGI에 특별(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금융당국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하면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을 의결했다. KCGI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서 심사 중단 사유가 발생한 때문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금융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검찰 등의 조사나 검사가 진행 중이고 그 내용이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KCGI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KCGI가 지난 1월 22일 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에 절차에 제동이 걸렸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된다. 다만 심사가 전면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금융위는 중단된 심사에 대해 6개월마다 재개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하고 요건을 충족하면 심사를 재개한다. 해당 시점까지 국세청 제재 절차가 이뤄지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 심사는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매각 절차가 길게는 1년 반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통상적인 세무조사 기간을 고려해 7월 전 무혐의 결론이 나고, 곧바로 KCGI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통과하더라도 3개월 이상 매각이 지연된다. KCGI 대신 새 주인을 찾게 된다면 절차가 더 지연될 공산이 크다. 심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한양학원은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인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한양대학교병원도 의료 파업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으며 자금난에 시달리자 알짜 계열사인 한양증권 지분 매각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왔다. 이후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학원과 한양증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KCGI는 한양학원 등이 보유한 한양증권 지분 29.59%(376만6973주)를 약 2204억원에 인수했다. KCGI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오는 6월까지 유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면 사실상 매각 절차가 전면 중단된다는 뜻"이라며 "이번 세무조사 이슈가 단기간에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매각 일정이 상당 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양증권 매각 지연이 이미 어느정도 예상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최근 다올투자증권 대표로 내정됐던 임재택 현 한양증권 대표가 돌연 전격 잔류를 선택하면서 KCGI의 한양증권 인수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임 대표는 직접 입장문을 통해 "한양증권은 현재 뜻하지 않은 변수의 등장으로 인수‧합병(M&A)의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라며 "여러 변수와 현직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할과 책임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17 13:41

2분 소요
미중 통상 전쟁 불똥 K-배터리에도…中 기업과 합작 지연·취소 이어져

산업 일반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쟁의 영향이 K-배터리에도 미치고 있다. 한국이 배터리 기업들이 추진하던 중국 기업과의 협업이 중단되거나 미뤄지고 있다. 2023년 8월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저장성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후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전처리 공장과 후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JV의 공장 건설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미국 내 사업은 순항 중이다. 미국 내 최초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LG에너지솔루션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절반 이상 완료됐고, 내년 중순에 시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CNGR이 함께 추진했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중단됐다. 2023년 6월 양사는 한국 포항에 황산니켈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확보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전기차 시장의 변화 및 배터리 소재 수요 둔화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지난 2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CNGR과 추진하는 전구체 합작법인의 지분 취득도 1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중국의 GEM이 2023년에 추진했던 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도 중단됐다. GEM은 배터리, 전자 폐기물 등 다양한 재료를 재활용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2022년 11월 서울 종로구 SK서린 빌딩에서 인도네이사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4년까지 새만금 국가사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중단 이유는 여러 변수로 인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LG화학이 중국의 화유그룹 산하 기업 유산과 매년 5만t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을 모로코에 건설하고 양산하기로 했던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K-배터리 업계가 중국과 손잡고 진행했던 대형 프로젝트가 연달아 중단 혹은 연기되는 이유가 있다. 2023년 12월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외국 우려 실체’(FEOC)에 대한 규칙을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FEOC가 배터리 부품이나 핵심 광물의 생산·가공·재활용에 관여하면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FEOC는 중국·러시아·이란 등의 정부가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하원이 국토안보부의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조달을 금지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K-배터리 기업이 중국과 손잡고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영향을 받는 것이다. 트럼프 발 관세 정책과 더불어 미중 통상 갈등이 K-배터리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배터리 소재산업 분야인 핵심 광물 자원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2024년 11월 산업연구원이 펴낸 ‘전략경쟁시대 중국 신산업정책의 시사점’ 연구보고서에서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한국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인 핵심 광물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중요하며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1:08

3분 소요
중국 보잉 737맥스 인수 중단…美 항공기 사실상 수입봉쇄

국제 이슈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Boeing) 항공기의 추가 도입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성 대응이라는 평가다.블룸버그는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항공사들에 보잉 기체의 인수뿐 아니라 항공기 관련 미국산 장비와 부품 구매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무역 갈등 국면에서 미국 항공기 산업을 정면으로 겨냥한 맞불 조치로 해석된다.현재 보잉 737 맥스 기종 약 10대가 중국 항공사에 인수될 예정이었으며, 일부는 미국 시애틀 보잉 공장 근처와 중국 저장성 저우산의 마무리 센터에 대기 중이다. 일부 기체는 계약 및 대금지불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예외적으로 개별 심사를 통해 인수가 허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중국은 미국산 항공기와 부품에 1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관세만으로 미국산 항공기 도입 비용이 두 배 이상 높아지며, 실질적인 수입이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경제적 부담보다는 정치적 대응에 있다고 덧붙였다.보잉과 중국 민항국, 중국남방항공, 에어차이나, 샤먼항공 등은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준야오항공은 787-9 드림라이너의 인수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보잉은 중국에서 큰 시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향후 20년간 세계 항공기 수요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시장으로, 2018년 기준 보잉 생산량의 25%가 중국에 인도됐었다. 그러나 2019년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중국이 가장 먼저 운항을 중단했고, 미중 무역 갈등과 2024년 발생한 도어 플러그 이탈 사고까지 겹치며 중국 내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현재 중국 항공사들은 유럽 에어버스와 자국산 COMAC C919 기종을 확대 도입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백 대의 보잉 기체를 운용 중이다. 이로 인해 유지보수 및 부품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잉은 무역 갈등 장기화가 공급망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4.15 18:00

2분 소요
워터, 쏘카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향상 맞손

자동차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본격화하며 사용자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워터는 전국 자사 충전소에서 쏘카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충전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인 첫 실행 단계다.서비스 초반에는 쏘카 충전 카드를 태깅해 충전을 시작하는 방식이 적용되며, 추후에는 충전 커넥터만 연결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Autocharge) 시스템이 쏘카 차량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오토차지’는 최초 1회 등록 이후에는 충전기와 차량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고 결제까지 동시에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인증 단계를 생략해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하며, 사용자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쏘카는 지난 2016년 아이오닉EV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약 700여 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이다. 이는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중대형 모델인 아이오닉5·6, EV6·EV9, 폴스타2는 물론 코나EV, 니로EV, 레이EV 등 다양한 차종을 고루 갖추고 있다.또한 쏘카 전기차의 평균 대여 시간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두 배 가까이 길고, 주행거리 역시 배 이상 길다. 일반 차량의 평균 이용이 12시간에 110km인 반면, 전기차는 평균 22시간 동안 202km를 주행한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혜택이 장거리 수요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쏘카 앱에서는 실시간 충전소 검색 기능이 제공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워터의 전국 충전소가 검색 대상에 추가됐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요 거점 충전소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4월 기준 31곳이 운영 중이고 총 46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친환경 전기차 이용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고, 전국 단위의 충전 인프라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유대원 워터 대표는 “오토차지를 포함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충전 과정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0 16:52

2분 소요
트럼프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5%로 인상한 중국 관세에 대해 추가 인상은 없다고 밝혔으며, 시진핑 주석과의 대화 의지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나는 그것을 상상할 수 없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거나 대화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물론 나는 그와 만날 것"이라면서 "그는 내 친구이고 나는 그를 좋아하며 존경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에 대한 관세를 맞추기 위해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중국이 했으면 하는 것이 많이 있다"라고 답했다.그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매각 문제와 관련, "지금 중국은 그것에 서명하는 것을 그렇게 반기지 않는다"라면서 "우리는 일부 사람들, 매우 부유한 회사들과 협상 중이다. 우리는 중국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나는 중국이 (최종적으로) 그것을 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것(틱톡 매각 거래)은 여전히 (논의)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기본관세율 10%만 적용하는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지난 며칠간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했으며 오늘 아침 일찍 결론이 났다"면서 "그리고 시행키로 결단했다"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90일 유예 조치 이후 주식시장이 급반등한 것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증가가 있었다"고 반색하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행복하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좋은 날을 보내고 있다", "기록적 하루"라고 언급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조치와 맞물려 주식식장이 폭락한 것에 대해서는 "관세를 넘어선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는 "(주식)시장은 4주 전에는 시장은 병든 상태였다. 무역이 병들었기 때문"이라면서 "내 생각에 관세는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대했을 뿐이며 (폭락은) 시간문제였다. 나는 관세를 비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에서 불허 결정을 내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 "US스틸은 특별한 회사"라면서 "우리는 그것이 일본이나 다른 나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도 보복 조치를 발표했는데 중국만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EU 관세는 낮춘 이유를 묻는 말에 "그들이 타이밍이 나빴다"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현장에 있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유럽은 그것을 위협했지만 (실제로) 시행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전면적 관세 조치가 협상용이 아니라고 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많은 경우 그것은 실제 협상이 될 때까지는 협상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모든 나라를 협상 테이블로 모았다"라고 말했다.한편 러트닉 장관은 서명식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중국을 뺀 다른 나라에 대한 90일 유예 조치 등을 통해 중국을 겨냥한 연합을 구축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통령은 미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는 EU가 미국의 90일 유예에 상응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연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멕시코에 대해 "절제하고 실용적으로 대처했다"라면서 칭찬했다.

2025.04.10 09:03

3분 소요
트럼프, '90일 관세 유예'에 유가 반등…WTI 4.65% 급등

국제 경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교역국에 대해 '관세 90일 유예'를 선언하면서 뉴욕유가가 4% 이상 폭등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77달러(4.65%) 폭등한 배럴당 62.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55달러(4.06%) 급등한 배럴당 65.37달러에 마무리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75개국 이상의 국가가 무역, 무역장벽, 관세, 환율 조작, 비금전적 관세와 관련돼 논의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협상하기 위해 상무부, 재무부, 무역대표부(USTR)에 요청했다"며 "이를 근거로 이들 국가가 미국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보복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저는 90일간 관세 유예와 이 기간에는 상호관세율을 10%로 대폭 인하하는 조치를 승인했다"고 썼다.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125%로 인상하며 즉시 발효된다"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은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로 점입가경 양상을 띠면서 유가를 강하게 압박해왔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고율 관세로 대미 수출 압박을 받으면 원유 수요도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하지만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유예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은 완화했다.중국의 대응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은 격해질 수 있으나 일단 상호관세를 두고 협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데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장 초반 폭락하던 유가는 트럼프의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장 중 최저치 대비 상승폭이 13%를 넘어설 정도로 변동성이 극심했다.노무라증권의 찰리 맥엘리것 전략가는 "90일 관세 연기로 '묻지 마' 매수가 나오면서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다이내믹 숏 포지션이 파괴되고 하락 헤지 풋 델타가 붕괴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말했다.벨란데라에너지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디렉터는 "트럼프가 90일 관세 유예에 나선 것은 트럼프조차 '시장 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확신을 시장에 심어줬다'며 "트럼프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정책에 모든 것을 걸고 위험을 감수할 의향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10 07:53

2분 소요
EV·픽업·자율주행…기아, 다각화 전략으로 미래차 선도

자동차

기아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으로 발표한 ‘Plan S’를 통해 전동화 중심의 미래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2030년까지의 성장 전략과 수익 모델을 보다 구체화했다. 기아는 향후 6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와 전동화 전환을 병행한다는 전략 아래, 올해 322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419만대 판매와 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중국 시장 상황에 따른 기존 목표치에서 일부 조정된 수치다.친환경차 확대는 핵심 전략이다.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하이브리드 포함 비중을 올해 28%에서 2030년 5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기차는 125만9000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07만4000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북미·유럽·한국·인도 등 주요 4대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비중을 70~86%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제품 라인업도 이에 맞춰 조정된다. 현재 32개 차종에서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30년까지 15종으로 확대하고, 내연기관 차종은 17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등 인기 차종에 적용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대중화로 돌파하는 ‘캐즘’기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EV3와 EV4, EV5를 시작으로 2026년 출시 예정인 EV2까지 대중화 EV 모델을 활용해 캐즘을 극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이 기아측의 설명이다.또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관리 체계(OTA, 원격 진단 등), 글로벌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 맞춰 지역별 현지 생산도 확대된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R&D와 생산을 집중하고, 북미에서는 중대형 SUV·픽업, 유럽은 해치백과 소형 SUV, 인도는 현지형 소형차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놨다. 2025년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유럽·한국 등에서 2030년까지 총 25만대의 PBV를 판매할 계획이다.피플무버, 유틸리티, 딜리버리 등 다양한 유형의 PBV를 개발해 100여 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생산은 화성 EVO 플랜트에서 담당하며, 바디 타입별로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컨버전 모델도 병행 출시한다.기아는 픽업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공개된 중형 픽업 ‘타스만’은 한국, 호주 등지에서 올해 출시되며, 연간 8만대 판매 및 6%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한다.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 픽업 모델도 준비 중이다. 전동화 픽업은 탁월한 적재공간과 오프로드 성능, 안전사양을 갖춘 중장기 전략 상품으로, 연간 9만대 판매와 7%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한다.커넥티비티·자율주행·SDV 중심 미래차 전략기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해 자율주행·자율주차 기술 개발과 커넥티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OTA 기능 확대, FoD(기능 구독형 서비스) 기반 콘텐츠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 스토어 확대를 통해 차량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현대차그룹의 42Dot, AVP본부와 협력해 고도화 중이며, 2026년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를 탑재한 SDV ‘페이스카’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기아는 모셔널,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등과의 협업을 통해 로보택시, 물류 로봇, 도심항공과 지상 교통을 연계한 멀티모달 서비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물류 효율화와 응급의료 서비스 등 실질적 적용 사례 확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실적 목표 및 투자 계획은기아는 올해 도매 기준 321만6000대, 소매 기준 317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는 55만대(시장 점유율 34%), 미국 84만3000대(점유율 5.1%), 유럽 55만8000대(3.7%) 등 지역별로 안정적 성장을 도모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내수 8만대, 수출 18만대를 유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재무 목표로는 ▲매출 112조500억원 ▲영업이익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0%를 제시했다. 수익성 확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EV 원가 절감 ▲SDV 기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달성할 방침이다.기아는 오는 2029년까지 총 4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이 중 19조원을 미래사업에 집중 투자하며, 세부 항목은 전동화(67%), SDV(9%), 항공모빌리티·로보틱스(8%), 에너지(5%), 모빌리티 플랫폼(3%) 등으로 구성된다.주주 환원 정책 역시 강화된다. 최소 주당 배당금 5000원, 배당성향 25% 이상을 기준으로 연간 주주 가치 환원율 35%를 목표로 설정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병행하며, 주주 신뢰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적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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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만 20번, 무슨 사연?…대륙의 신부, 일당은 30만원

국제 이슈

최근 결혼식에서 '가짜 신부'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종의 직업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화제다. '가짜 신부'는 결혼식 행사에서 의뢰인 대신 신부 역할을 하며 이들의 일당은 약 3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에 따르면 중국의 20대 여성 차오메이 씨의 사례를 들며 명절이나 휴가 기간에 가짜 신부 역할을 하며, 하루 일당은 1500위안(약 30만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차오메이는 "요청에 따라 비용이 조정되며 성적 접촉이나 혼인 신고 등 법적 절차는 전혀 하지 않으며, 오로지 결혼식 행사만 맡는다"고 전했다.그는 지난 2018년 한 친구가 부모님과 만날 때 여자친구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관련 일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차오메이는 지난 7년간 총 20번의 가짜 결혼식에 신부로 참석했다. 그는 "의뢰인하고는 엄격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또한 신부 역할을 맡을 때 의뢰인이 원하는 나이, 직업, 학력 등 정보를 꼼꼼히 외우고 신랑 측 가족과 만나며 치밀하게 신부 역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명절을 앞두고 부모의 재촉이 심해지는 시기에 의뢰가 몰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한 고객은 약혼이 파혼됐음에도 마을에 소문이 퍼진 상황에서 체면을 지키기 위해 차오메이를 고용해 결혼식을 강행했다. 어떤 경우에는 부모가 먼저 신부 대행을 주선하기도 한다.하지만 차오메이는 가족에게 자기 일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성 노동에 종사한다고 가족이 믿을까 봐 두렵다"며 "그래서 가족에게는 이 일을 숨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최근 이와 같은 직업인 '가짜 신부'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여자친구, 부모, 고용주 등 여러 역할을 맡기도 한다. 하지만 이 산업은 여전히 제도화되지 않은 상태로, 가격도 제각각이며, 일부 여성들은 성적 요구나 금전적 협박에 시달리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법적 위험도 따른다. 쓰촨 홍치 로펌의 허보 변호사는 "신부 역할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하는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사기죄로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025.04.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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