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랑'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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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전개 중인 그룹 이즈나가 다채로운 청춘의 비주얼을 선보였다.지난 11일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N/a’의 재킷 촬영 비하인드 포토를 공개했다.단체 비하인드 포토 속 이즈나는 푸른 들판을 향해 뛰어가며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낭만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한데 모인 이즈나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이들이 써 내려갈 찬란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공개된 개인 비하인드 포토에서 이즈나는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히 흡수하며 팔색조 면모를 입증했다. 각양각색 스쿨룩 스타일링을 선보인 ‘iz’ 버전에서는 청순함을, 반전된 무드가 돋보이는 ‘na’ 버전에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시크한 에너지를 자랑했고, ‘naya’ 버전에서는 스포티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냈다.이즈나의 데뷔 앨범 ‘N/a’는 지난달 25일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1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톱10 진입, 일본 애플 뮤직 케이팝 앨범 랭킹, 라쿠텐뮤직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즈나는 각종 음악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는 물론, 라디오까지 휩쓸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타이틀곡 ‘이즈나’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천 6백만 회를 육박, 7인 7색 앨범 재킷 비하인드 포토까지 공개하며 글로벌 상승세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일간스포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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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딜가든 우리만의 이름으로 정의를 내린다. 이름부터 신입답지 않은 포부가 느껴지는 이즈나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아이랜드2’보다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과반수가 키 170cm 이상으로 모델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남다른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최정은은 “데뷔 준비하면서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다”고 말했다. 강아지 같은 귀여운 외모가 눈길을 끄는 유사랑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타이틀 곡부터 사랑스러운 수록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즈나는 ‘아이랜드2’로 결성된 팀으로, 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 등 7인조로 구성됐다. 그룹 이름에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N/a)로 정의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이즈나의 데뷔곡 ‘이즈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겠다는 자신감이 담겨있다. 이즈나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지구본을 케이크 삼아 먹으며 전 세계를 씹어먹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세련된 비트의 데뷔곡 ‘이즈나’는 ‘아이랜드2’부터 호흡을 맞췄던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테디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다. 지난 9월에는 그가 프로듀싱하는 신인 걸그룹 미야오가 데뷔하기도 했다. 이즈나 역시 테디의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그룹인 만큼 미야오와 다른 차별점이 필요하다. 정세비는 “우리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매력이 있다. 이 매력들이 합쳐지면 더 강력한 시너지가 나오는데, 이게 이즈나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이즈나’의 포인트 구간은 간단하지만 중독성있었다. 멤버들은 “주문을 외우듯 ‘댓츠미’라고 세 번 나오는 구간이 있는데 속삭이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의 의미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타임밤’(TIMEBOMB)에도 테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타임밤’은 신나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이지 리스닝 댄스곡. 청량한 사운드와 이즈나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드립’ ‘페이크 잇’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이즈나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무대를 선공개했다. 신입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라이브실력을 자랑,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00회를 훌쩍 넘겼다. 또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며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즈나의 목표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는 것이다. 멤버들은 “우리는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그룹이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와 신인상을 앞으로의 포부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신인 걸그룹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를 발매한다.일간스포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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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재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유 소비가 감소하고 수입 유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낙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낙농가와 우유 산업을 살리기 위해 기업이 소비 촉진에 나섰다. 지난 10월 화제가 됐던 서울우유의 ‘우유 페이’는 수년 째 누적되고 있는 우유 수급 불균형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낙농진흥회 등에 따르면 유가공업체가 쓰고 남은 우유 재고량은 2010년 1만2658톤에서 지난해 23만2572톤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 기준으로 26만2659톤에 달한다. 5년 만에 재고가 20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남은 원유는 분유 형태로 보관되는데 분유 재고량으로 따지면 2만톤 이상이다.원인은 간단명료하다. 생산은 늘었는데 소비는 줄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유 생산량은 221만4000톤으로 2013년(209만3000톤)보다 5.8% 증가했다. 안정적인 국내 원유 생산량은 210만톤 안팎이다. 이는 정부가 국내 우유 수급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2010~2011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젖소가 도축되자 정부가 ‘원유 생산량 증대 정책’을 실시하면서 과잉 생산으로 이어진 것. 일부 업체들은 넘쳐나는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창고를 빌려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반면 우유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 낙농진흥회 조사에 따르면 백색시유(흰 우유) 1인당 소비량은 2012년 28.1㎏, 2013년 27.7㎏, 지난해 26.9㎏으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게다가 유가공제품은 수입산이 장악하고 있다. 원유로 환산한 유제품 수입물량은 2010년 113만3800톤에서 지난해 177만4758톤으로 늘었다.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등과 구축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여파다. 치즈 등 유가공제품 소비가 늘었지만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수입산으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 라떼 팔아 우유 소비 늘린 스타벅스 우유 재고량이 급격히 쌓이자 사회 전반적으로 우유 소비 촉진 운동이 번지고 있다. 최근엔 개별 소비자의 참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대표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9일부터 약 5개월 간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카페라떼를 정상가보다 700원 저렴한 3900원에 판매한 행사로, 전국 매장에서 125만 잔을 팔았다. 카페라떼는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음료 제품이며 재료 90% 이상을 우유가 차지한다.연간 1만8500톤의 국산우유를 사용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 캠페인으로 1500톤의 우유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 연간 국산우유 사용량의 8.5%에 해당한다. 스타벅스는 1잔 당 100원씩 적립해 모은 1억2500만원을 소외계층에 국산우유를 전달하는 데 사용한다. 또 스타벅스는 지난 4월 한국낙농육우 협회와 MOU를 체결해 향후 모든 유제품 라인에 국산 우유 사용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우유 소비 활동은 이색적이다. 선진은 우유자조금관리 위원회를 통해 1200개, 자체 전달 300개 등 총 1500개의 수제 요구르트 제조기를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온라인 이벤트와 소비자 단체, 영양사단체를 통해 학교와 가정에 이를 배포하고 있다. 이익모 선진 마케팅실 이사는 “안티 밀크운동 확산, 저출산으로 인한 우유 소비의 감소, 수입 유제품 증가 등으로 분유 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유 소비 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수제 요구르트 제조기를 선택한 것은 우유가 음료뿐 아니라 여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마트도 전국 100여 개 점포에서 합동 우유 시음행사를 진행하면서 낙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우유는 신제품 출시 등 특별한 경우에 회사별로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업계 전체가 대대적으로 시음행사를 펼친 것은 이례적이다. 또 이마트는 우유 소비 활성화 캠페인 기간에 발생한 판매 금액의 1%를 적립해 그 금액만큼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우유를 기부했다. ━ 학교급식 등 지속적 소비 지원해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구된다. 원유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면 2002년의 원유 폐기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유업체의 경영이 어려워져 폐업할 경우 농가들의 줄도산도 예상된다. 낙농산업은 전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다. 2014년 농업생산액 44조9168억원 중 우유는 4.9%(2조3380억원)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쌀, 돼지, 한우에 이어 4위를 차지할 정도다.우선 학교급식에 우유를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학교급식법에서 의무적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우유급식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국·핀란드·스웨덴·포르투갈 등도 무료로 학생들에게 우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호주·오스트리아·덴마크 등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교 우유급식에 나서고 있다. 손정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학교 우유급식은 기본적인 의무사항이 아니고 학생들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되며 우유급식비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유상급식제”라며 “일본의 ‘의무 우유급식’은 일본 우유시장의 안정화와 국민의 우유 음용 습관 정착 등을 도와준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결국 우유 수급 불균형 문제는 정부와 생산자, 유가공업계, 소비자 모두가 머리를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다. 박종수 충남대 명예교수는 “낙농가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추가 감산을 감행해야 하며 유가공 업계는 다양한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저렴한 수입산 분유에 의존하고 있는 제과·제빵업계가 국산 분유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 등 각종 정부 지원을 늘려 국내산 분유시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득진 포브스코리아 기자
2015.11.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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