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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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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美 소송 초읽기...‘보잉·FAA’ 전방위 압박

항공

제주항공 참사 관련 소송이 미국에서 본격화한다.글로벌 항공 소송 전문 로펌 리벡 로 차터드(이하 리벡 로)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공식적인 정보공개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벡 로는 이번 요청을 통해 사고 항공기인 보잉 737-8AS에 장착된 CFM 인터내셔널(CFM International)사의 CFM56-7B 엔진에 대한 인증 관련 문서 일체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리벡 로가 요청한 자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엔진 유형 인증 기록 ▲인증 테스트 결과 및 성능 데이터 ▲엔진에 적용된 감항성 개선 명령 ▲CFM 인터내셔널 및 보잉이 제출한 규정 준수 및 적합성 문서 ▲엔진 인증 및 감항성 유지와 관련된 FAA의 내외부 문서 등이다.리벡 로는 엔진 설계와 제조상의 결함, 그리고 연방기관의 감항성 관리 체계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볼 방침이다. 특히, 보잉 737 기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CFM56-7B 엔진에 대한 감항성 관리가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모니카 R. 켈리 리벡 로 글로벌 소송 책임자는 “이러한 정보는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항공기의 엔진이 상업용으로 승인을 받으려면 미국 연방정부의 엄격한 안전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인증 과정에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거나 문제가 간과됐을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번 사고가 이러한 사례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로펌 공동 창립자인 마누엘 본 리벡 변호사는 “이번 정보공개 요청은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 인증 기관을 포함한 모든 책임 당사자들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이어 “리벡 로는 지난 20년 동안 거의 모든 대형 항공 참사에서 유족들을 대리해 왔다.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건에서도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리벡 로는 과거 보잉 737 맥스8 기종 사고에서도 라이온에어(Lion Air)와 에티오피아항공 참사 유족을 대리해 보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건을 통해 연방항공청의 감독 부실과 보잉의 자체 인증 시스템 문제가 대중에 드러난 바 있다.

2025.04.17 18:00

2분 소요
메리츠증권, 아톤과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시스템' 구축 협력

증권 일반

메리츠증권은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금융 보안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업무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전무)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PQC 알고리즘 기반 전자서명 솔루션의 적용을 검토하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메리츠증권은 향후 기존 보안 인증 체계를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전환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자사 B2C 플랫폼의 보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톤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금융권 PQC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아톤은 1999년 설립된 응용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264개 고객사에 보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톤의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억명에 달한다.이경수 메리츠증권 전무는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 보호 방안을 제공하겠다”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 데이터 보안과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7:31

1분 소요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제로 웨이스트’ AI 광고 온에어

유통

신세계까사는 친환경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광고 캠페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를 16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촬영 세트, 인쇄물 등 물리적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생성형 AI 기술로만 제작된 ‘제로 웨이스트’ 광고다. 마테라소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숙면’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콘텐츠 제작 과정에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마테라소는 건강하고 안전한 자연 친화적 수면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 소재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마테라소의 매트리스 전 제품은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용된 원단은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1등급을 받아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를 보다 시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작 전 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 캠페인은 총 5편의 디지털 영상으로 론칭, 각각의 영상은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인 ‘소재’와 지향점인 ‘숙면’을 강조했다. 마테라소 매트리스와 자연을 조화롭게 배치해 브랜드 철학을 정서적으로 전달한다.신세계까사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으로 마테라소의 브랜딩 활동에 시동을 건다. 특히 전년 대비 5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AI 광고 캠페인은 기술의 효율성과 브랜드 철학이 일치한 사례로,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7:35

2분 소요
생고기 용달차에 '철푸덕'…백종원 페스티벌 위생논란 '내사'

정책이슈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기획을 맡았던 '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위생 논란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당시 주최 측이 축제에 납품됐던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지난 14일 온라인 공간에서 ‘더본코리아가 용역을 맡아 진행된 홍성 바비큐 페스티벌의 위생 관리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며 확산됐다.당시 누리꾼은 생고기가 냉장 설비 차량이 아닌 일반 용달차에 실려 운반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기도 했다.온라인 공간에서는 더본코리아가 같은 행사에서 남은 고기를 비닐에 씌운 채 방치했다는 논란도 일어난 바 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행사 기간 중 남은 고기를 비닐에 씌운 채 방치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함께 일고 있다.경찰 측은 "생고기 운반 업체는 더본코리아 협력업체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사건을 접수했고 운반 업체 대상으로 우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예산경찰서도 더본코리아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관해 내사 중이다.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생산시설은 국내산 농산물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지만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수입산 콩으로 된장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됐기 때문이다.연이은 논란에 더본코리아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직속 감사조직과 홍보팀을 만들어 쇄신하겠고 밝혔다.더본코리아 측은 식품 위생, 원산지 거짓 표기, 재료 함량 문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전날 입장문을 내고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을 전면 쇄신하겠다고 밝혔다.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며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해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2025.04.16 14:15

2분 소요
인터리커, 伊 끼안티 클라시코의 정수 ‘라몰레 디 라몰레’ 레드와인 3종 출시

유통

인터리커가 이탈리아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라몰레 디 라몰레(Lamole di Lamole)’의 산지오베제 와인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북쪽, 그레베 (Greve)의 라몰레(Lamole)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라몰레 지역은 끼안티 클라시코 내에서 가장 작은 규모이자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다. 소규모 지역에서 소량 생산될 뿐만 아니라, 최근의 기후 온난화 영향에서 벗어난 지역이기 때문에 최근 전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라몰레 지역 내 8개 와이너리 중 하나로, 14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37헥타르에 걸쳐 6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발 420~655m의 높은 고도에서 끼안티 클라시코의 정수를 담은 산지오베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포도 산지로, 1924년에 협회가 창설된 지 100주년이 된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한다. 보다 광범위한 끼안티 지역과 구별하기 위해 포도품종, 양조방법 등에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끼안티 클라시코’만의 프리미엄 등급 와인을 생산한다.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산지오베제를 최소 80% 이상 포함해야 하며, 품질에 대한 보증의 의미로 검은 수탉(Gallo Nero)을 병목에 새겨 넣어 일반 끼안티 와인과 차별점을 두었다. 라몰레 디 라몰레는 단순히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떼루와를 와인에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강한 환경에서 탄생한 포도는 자연스럽게 품질 높은 와인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와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05년부터 지속 가능한 전환을 시작하여 현재는 완전한 유기농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고, 와이너리의 모든 와인은 비건 인증 마크를 받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와인은 산지오베제의 특징이 가득 묻어나오는 DOCG등급의 ‘두엘라메(Duelame)’와 리제르바 DOCG 등급의 ‘라레알레(LaReale)’, 그리고 유일하게 블렌딩된 DOCG등급의 ‘마지올로(Maggiolo)’ 3종이다. 두엘라메는 해발 420m부터 655m까지 다양한 고도에서 자란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졌다. 붉은 베리류의 상큼한 과일향과 꽃 향이 매력적인 이 와인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끼안티 클라시코를 경험할 수 있다. 토마토 베이스의 전통적인 토스카나 요리나 치즈 플래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The WineHunter Award Red Medal과 The Wine Pleasures 93점(Silver Medal)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마지올로는 산지오베제 90%에 메를로와 까베르네 쇼비뇽이 10% 블렌딩되어 가장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블랙베리, 블루베리와 같은 검붉은 과일향에 은은한 초콜릿과 스파이스 향이 조화를 이루며, 향신료가 가미된 요리나 아시아 및 남미 스타일의 요리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James Suckling 93점, Wine Enthusiast 91점, The WineHunter Award Red Medal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레알레는 최소 2년의 숙성을 거쳐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졌으며, 잘 익은 붉은 과일과 보랏빛 꽃 향, 발사믹과 허브의 은은한 뉘앙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숙성 치즈, 트러플 요리와 뛰어난 페어링을 선사하며, The WineHunter Award Gold Medal, Gambero Rosso Tre Bicchieri, Falstaff Trophy 93점을 수상하며 리제르바 와인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라몰레 디 라몰레의 와인 3종은 인터리커 자사몰, 리커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 산지인 끼안티 클라시코에서도 최근 큰 주목을 받는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터리커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품질 좋은 와인들을 엄선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4.16 13:46

3분 소요

산업 일반

KT가 올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이번 1분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470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1.2%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2025년 3월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KT는 지난해부터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KT의 주주는 4월 15일부터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주주 인증 절차를 거쳐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한편 KT는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KT 재무실장 장민 전무는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5:11

1분 소요

산업 일반

SK텔레콤이 SK텔링크와 함께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사용자가 탑승 전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SKT와 SK텔링크가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 후 결제하거나 혹은 탑승 후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탑승 후에는 항공사 포털 접속과 회원가입 혹은 사용자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이제는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 혹은 공항 T로밍센터에서 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 후 가입하면 탑승 후 자동으로 가입 정보가 인증되고 기내에서 바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에 적용된 자동 인증 기술은 ‘패스포인트(Passpoint)’로 항공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 패스포인트는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자동 인증 기술로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김 없는 연결과 향상된 보안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SKT와 SK텔링크는 패스포인트 기술에 SKT 이용자 인증 기술, 파나소닉(Panasonic Avionics)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결합해 자동인증 시스템을 항공영역으로 확대한 것이다.현재 ‘T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 서비스되며, SKT는 향후 국내 주요 항공사들에 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기체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T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자동 로밍 방식과 바우처 방식,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자동 로밍 방식은 대한항공에서만 제공되며, 바우처 방식은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에어캐나다, 에티하드항공 등 5개 항공사 탑승 시 이용할 수 있다.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은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장거리(2만9700원), 중거리(1만9800원), 단거리(1만7600원), 초단거리 요금제(8800원) 4종류이며, 자동 로밍과 바우처 방식 요금은 동일하다. 초단거리 요금제는 대한항공에서만 제공되며, 오사카, 후쿠오카, 칭다오 등 2시간 미만 비행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자동 로밍 서비스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서 더 많은 항공편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위성사업자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T는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T로밍은 해외에서도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T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는 당사의 노력이 기내로 확장된 것으로, SKT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로밍 서비스와 합리적인 요금 체계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통신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5:08

2분 소요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여행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경북도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지정으로 포항·경주·영덕·울진 동해안 일원(면적 2,693.69㎢)이 북한 백두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북도는 앞서 2017년 청송에 이어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됐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화성활동(magmatism)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가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현재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개소(청송, 경북 동해안)와 국가지질공원 4개소(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 의성)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최다 규모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문경 역시 올해 인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정은 2015년 국가지질공원 신청을 시작으로 10년간 경북도와 4개 시군, 지역 주민이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인 보전과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4 17:31

1분 소요
워터, 쏘카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향상 맞손

자동차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본격화하며 사용자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워터는 전국 자사 충전소에서 쏘카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충전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인 첫 실행 단계다.서비스 초반에는 쏘카 충전 카드를 태깅해 충전을 시작하는 방식이 적용되며, 추후에는 충전 커넥터만 연결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Autocharge) 시스템이 쏘카 차량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오토차지’는 최초 1회 등록 이후에는 충전기와 차량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고 결제까지 동시에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인증 단계를 생략해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하며, 사용자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쏘카는 지난 2016년 아이오닉EV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약 700여 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이다. 이는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중대형 모델인 아이오닉5·6, EV6·EV9, 폴스타2는 물론 코나EV, 니로EV, 레이EV 등 다양한 차종을 고루 갖추고 있다.또한 쏘카 전기차의 평균 대여 시간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두 배 가까이 길고, 주행거리 역시 배 이상 길다. 일반 차량의 평균 이용이 12시간에 110km인 반면, 전기차는 평균 22시간 동안 202km를 주행한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혜택이 장거리 수요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쏘카 앱에서는 실시간 충전소 검색 기능이 제공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워터의 전국 충전소가 검색 대상에 추가됐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요 거점 충전소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4월 기준 31곳이 운영 중이고 총 46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친환경 전기차 이용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고, 전국 단위의 충전 인프라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유대원 워터 대표는 “오토차지를 포함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충전 과정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0 16:52

2분 소요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500명 모여…‘함께고워크’ 캠페인은 무엇?

보험

한화생명이 4월 8일부터 27일까지 2025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함께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한화생명이 생명의전화, KBS한국방송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함께고워크’는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총 2500명(대면 500명·비대면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5000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사용된다.대면 캠페인 참가자는 5월 24일 오후 2시에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방송인 전용준 캐스터가 청소년 멘토로 참여해 생명존중 서약, 응원 토크를 진행한다.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비대면 캠페인 참가자는 5월 3일부터 5월 25일까지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9명을 km로 환산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걷고 SNS에 인증해 청소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또한 청소년 응원 프로그램인 ‘함께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함께고워크’ 참가 신청을 할 때 참가자들이 기재한 방문희망학교 중 추첨을 통해 5개교를 선정해 한화생명과 생명의전화가 방문한다. 6월부터 11월 사이 학교를 방문하여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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