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삼천리〉라는 잡지에는 ‘이용익의 백만원이 사느냐 죽느냐’라는 기사가 실렸다. 조선중앙일보, 동아일보, 중외일보 등 신문들도 연일 관련 기사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른바 ‘이용익 백만 원 사건’으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대한제국 시기 내장원경을 지내며 재정을 총괄했던 이용익은 1907년 33만원, 지금으로 따지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예금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간송 전형필은 막대한 유산을 민족정신을 지키는데 쏟았다. 일본에 빼앗긴 수많은 문화재를 되찾아왔다. ‘민족 문화유산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간송 전형필. 그는 일제시대 약탈당한 수많은 문화재를 찾아오는데 젊음과 전 재산을 바쳤다. 그가 찾아온 문화재 중 12점이 국보, 10점이 보물, 4점이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나머지 수집품들도 한국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한때 대전 토지의 40%를 소유한 거부가 있었다. 공주 감영의 관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6개 군에서 군수를 지낸 입지전적 인물 김갑순이 그 주인공이다. 그가 대전과 충청도 일대에 소유한 토지는 무려 1000만 평에 달했다. 가난한 국밥집 외아들이 어떻게 그 어마어마한 토지를 긁어 모을 수 있었을까? ▎한때 대전 토지의 40%를 소유했던 김갑순. 1906년 신임 군수의 부
“별로 내세울 게 없어서 통 인터뷰는 안 했는데….” 어렵게 만난 77세의 이영규 ㈜신흥 회장. 그는 지난 50여 년 동안 전쟁의 폐허에서 ‘치과장비업’이라는 전혀 새로운 산업 분야를 만든 ‘신화 창출의 주인공’으로 평가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연 매출 1620억원의 중견기업을 일궜다. 이 대단한 노 기업인의 첫 인상이 ‘겸손’이라는 점은 의외다. 꽤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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